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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ver the world
- 지라드(Girard) 는 설립된지 40년 된 나파밸리 내에서의 전통있는 브랜드. 동원와인에서 수입하며 마트, 리테일 등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는 어렵습니다. - 2017년 4월 6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만찬자리에서 서빙된 와인으로 유명세를 떨친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공식만찬에서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와 함께 서빙되어 양국의 긴장감을 완화하는데 일조한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정상의 와인" 으로 명성을 쌓고 있습니다. 윤선주 대표는 본인 이야기를 하면서 와인도 설명을 곁들인 토크 콘서트 같은 시음회였다. 사실 이 시음회 전까지는 윤선주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윤선주 대표는 전형적인 엄친딸, 금수저라 할 수 있습니다..
마포에 위치한 "애프터나인" 은 와인 시음, 교육, 판매를 하는 하이브리드 공간입니다. 지난 1월에 이곳에서 프랑스 남부 론(Rhone) 지역의 와인들에 대한 시음회가 열려서 참석했습니다. 론 지역을 대표하는 5 종의 와인들을 차례대로 시음하면서 론 와인의 특징에 대해서도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런 시음회는 단순히 와인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와인 공부까지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 마신 5종의 와인에 대한 테이스팅 노트입니다. Domaine de Cristia, Chateauneuf-du-Pape Blanc 2021 (4) 도멘 드 크리스티아는 1950년대 에띠엔 그랑정의 약 2ha 작은 포도원에서 그르나슈를 심으며 시작되어 현재 3대째 운영중이다. 자갈로 덮인 떼루아는 완숙되어 풍부한 과실을 생..
미국의 나파밸리의 신흥 명품 와인 파비아(Favia), 레비아탄(Leviathan) 시음회가 있었습니다. 생산자 앤디 에릭슨이 직접 설명해주는 내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앤디는 스트림이 이글, 할란을 만든 와인메이커 입니다. - 나파밸리의 쿰스빌(Coomsville) 은 화산활동으로 인해 찻잔과 같은 원형 형태의 분지 모양을 띤 떼루아- 이 곳 떼루아의 특징으로 붉은 과일, 말린 허브, 연필심, 짭짤한(Savory) 뉘앙스를 갖는다 - 레비아탄은 파비아의 세컨드 와인으로, 파비아(Favia) 라인업을 만들고 남은 포도를 이용해 만든 브랜드 - 레비아탄(Leviathan)은 심해 괴물을 의미하며, "예상할수 없이 큰" 이라는 뜻도 갖고 있습니다. - 마리아나 화구 이야기를 하다 예상할 수 없지만 색다른 ..
이날 시음회의 발표자는 와이너리 매니저인 레이 스즈키(Rei Suzuki) 였습니다. 레이 스즈키는 도쿄 출신으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나 와인에 빠지게 되면서 와이너리에서 일하게 됨. 그의 제 2외국어가 독일어였고 대학때 일하던 수입샵에 독일 친구가 있어 자연스레 독일에서 커리어를 쌓게 됨 쾰러 루프레히트(Koehler Ruprecht) 와이너리는 소규모 생산자로 근무 인력은 5명이다. 1700년 경에 와이너리가 시작됨 1926년, VDP(Verband Deutscher Prädikatsweingüter, 독일 우수와인 생산자 협회) 의 전신 VDNV 에 가입함 2014년, 생산 철학의 차이로 VDP 를 떠나게 됩니다. 포도밭은 13.5 헥타르이나 실제 수확은 매년 11헥타르 규모로 연간 9만병을 ..
네이버 카페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 에서 비정기적으로 시음회 번개 모임이 있는데, 평소에 무척 궁금하던 와인 시음회 공지가 떳길래 참석했습니다. 시음장소는 청담동의 "마토" 였습니다. 시음 와인리스트 1. Perrier-Jouet Grand Brut, NV 2. Chateau Cos d'Estournel 'Les Pagodes de Cos', 2004 3. Chateau Montrose La Dame de Montrose, 2004 4. Chateau Mouton Rothschild, 2004 5. Chateau Mouton Rothschild, 1994 참가비 28.9 만원 + 마토 식비 8만원 돈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와인리스트 대비 혜자스러운 가격이라 바로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시음회는 레스토..
작년에 관람했던 “알레그리아” 가 많이 실망스러웠기에 이번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금요일 당일에 즉흥적으로 예매를 하고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태양의 서커스는 1년에 한번 볼까말까 한 공연이라 이번에 못보면 이걸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데, 결과적으로 "루치아" 는 관람하기를 무척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좌석은 SR석으로 비교적 앞쪽열 가장 오른쪽 끝이었는데, 바로 우측에 기둥이 있어서 살짝 시야를 가리는 자리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오른쪽 끝 자리라서 옆사람과 부대낄 일이 적어서 쾌적하기도 했고, 그리고 공연에 집중해서 보다보니 시야를 가리는 기둥은 별로 신경도 안쓰게 되서 큰 불편함이 없이 공연을 봤습니다. 이런 공연은 가능한 가장 무대와 가까운 앞쪽에서 보는..
벤돔 마드모아젤 (Vendôme Mademoiselle) 은 스페인 라만차(La Mancha) 지역에 위치한 생산자입니다. 이 생산자는 예로부터 스파클링 와인과 유기농 무알콜 와인을 중심으로 생산하여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벤돔 마드모아젤의 대표적인 유기농 논알콜 (Non Alcohol) 스파클링 와인이라 할 수 있는 페틸런트는 벨기에 남부 왈롱 지방에서 생산됩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논 알콜 스파클링 와인은 벨기에 왕실에 납품되기도 한 유서깊은 와인입니다. 논알콜 와인은 알콜 함유량이 1% 미만으로 알콜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누구나 마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효모빵이나 오렌지 쥬스에도 1% 미만의 극미량의 알코올이 함유된다고 합니다. 스파클링 와인을 만드는 양조 과정에서 저온 진공의 탈알코올 처..
알프스의 청정 빙하수가 녹은 물로 만든 생수, 수르지바에 대해 소개합니다. 1952년, 페라리 와이너리(Ferrari Winery)의 창립자 지우리오 페라리(Giulio Ferrari)는 이탈리아 트렌티노(Trentino) 지역의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아다멜로 브렌타 자연농원(Adamello Brenta Nature Park) 의 해발 1,134 미터에 위치한 프라 델 에라 계곡(Pra dell Era Vally)에서 광천수를 개발했습니다. 이 지역은 48개의 호수와 큰 빙하로 유명하며, 자연보호 구역으로 관리됩니다. 수르지바 광천수는 자연적으로 만년설이 녹으면서 생성된 빙하수가 화강암을 통과하며 정화되어 얻어집니다. 수르지바는 이탈리아 소믈리에 협회가 공식 인정한 생수로, 세계적인 셰프들에게 사랑받으며..
2000 년대 초의 인기 와인만화였던 "신의 물방울" 을 프랑스와 일본 합작 실사 드라마로 다시 만들어서 애플 TV 에서 서비스 했습니다. 원작에서 일본 남자였던 시즈쿠는 카미유라는 프랑스 여자로 TS 되었고;;; 라이벌 토미네 잇세는 광산 재벌의 상속인으로 설정이 변경되었습니다. 시즈쿠의 아버지는 알렉상드르 레제 라는 RP 나 JS 를 연상시키는 유명 와인 평론가로 등장하며, 그가 남긴 87,000 병의 와인 컬렉션, 약 2000 억원의 가치에 달하는 유산을 물려받기 위해 두 사람이 와인 대결을 펼친다는 큰 줄거리는 동일하나, 여러가지로 많이 각색이 되었습니다. 일단 와인에 대한 설명만 듣고 특정 와인을 찾는다는 비 현실적인 설정이 없어졌습니다. 원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12사도에 비견되는 12개의 와..
와인 21 에서 주최한 무료 시음회였고 하야트 호텔 남산 볼룸에서 열렸습니다. 약 20여개의 이탈리아 현지 생산자들이 자신들의 와인을 홍보하는 무료 시음회였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이런 시음회는 소액이라도 참가비를 받고, 그 돈을 이용해서 시음회의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건강한 와인 생태계 구성을 위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상당히 많은 와인들이 있었기에 최대한 많이 시음해 보려고 했는데 3시간동안 18개를 시음해 본 것이 한계였습니다. 시음회에서 더 많은 와인들을 시음하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시음한 와인들에 대한 시음 후기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장 맛있게 마셨던 와인은 Casali 의 1900 Malvasia Dolce, Tenuta Carretta 의 바롤로와 바르바레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환승시간이 남아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잠시 샌프란시스코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다. 2시간 정도이므로 딱 한군데 정도를 둘러볼 시간인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AT&T 파크를 가보기로 했다. 시간이 맞으면 구장 투어도 해볼 수 있다. 그런데 이날은 시간이 맞지 않아서 구장투어는 포기. - 구장투어 소개 및 티켓구매 (링크) Tour Prices Adults: $22.00 Seniors (55 & over): $17.00 Kids (12 & under): $12.00 구장 투어는 매일 오전 10:30, 오후 12:30 에 진행되며 투어비용은 성인 기준 $22.00 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지하철은 MTB 를 타고 "2nd & King" 역에 내리면 바로 야구장이..
서초동 남부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서울 설렁탕 맛집으로 유명하다. 수요미식회와 맛있는 녀석들, 허영만의 "식객" 등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망고 플레이트의 높은 평점(4.4) 에 끌려서 가게 되었다 가게 입구는 조금 설렁한 편이다. 주차는 맞은편 건물 지하에 대면 된다.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실내는 그리 넓지 않다. 전형적인 동네 맛집의 이미지를 풍긴다. 국물이 많고 달달한 맛의 깎두기 설렁탕 집은 김치와 깍두기가 30% 지분은 차지한다. 이집 김치 깍두기는 젓갈을 많이 쓰지 않은 가벼운 양념으로 살짝 단 맛이 난다. 그런데 이게 설렁탕과 은근히 잘 어울린다. 기본반찬으로 풋고추도 같이 나온다. 드디어 기다린 우작진탕 (15,000 원) 우작 진탕은 일반설렁탕에 비해 고기와 도가니가 많이 들..
오사카 여행의 꽃,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 방문시의 팁을 정리해 보자. USJ 는 성인기준 1일 입장권이 7,200 엔이라는 후덜덜한 가격을 자랑하므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아래 정보들을 사전에 참고해 두자. 0.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정 등을 조사해서 최적의 동선을 짜 두자 한글 홈페이지의 정보는 제한적이므로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정 등의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스케줄과 동선을 계획하자. (USJ 홈페이지 링크) 엄청난 인파가 붐비는 USJ 에서 시간은 금이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끼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확인하고 계획적으로 동선을 짜자. 예를 들면 워터월드는 하루 2-3회 공연하는데 공연시간이 조금씩 달라진다. 세사미 스트리트와 슈렉은 같은 공연장에서 ..
겐로쿠 스시(元禄寿司)는 일본 회전초밥의 원조라고 한다. 많은 여행서적과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곳이길래 가 봤다. 위치는 남바역 2번출구로 나가서 3분 거리에 있다. 이곳은 1958년 문을 연 일본 최초의 회전초밥집이란다. 가게 간판에 이렇게 대형 스시 조형물이 붙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날은 토요일이었는데, 주말 낮의 도톤부리 일대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한국어 안내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어를 할 줄 몰라도 주문하는 데 큰 지장이 없다. 오전 11시 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줄서서 기다렸다가 먹는 곳이지만 회전초밥집은 테이블 회전이 빠르기 떄문에 3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들어갈 수 있었다. 접시는 두종류가 있는데, 붉은 접시는 135엔, 황금 접시는 216 엔이다. 성인 기준으로 배불리..
일본 식도락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오리지날 일본 라멘을 현지에서 먹는 것이다. 이번 여행중에 간 곳은 이치란(一蘭) 라멘 도톤보리점이다. 이곳은 규슈 후쿠오카(福岡) 에서 1960년에 창업해서 지금은 70개의 점포를 가진 돈코츠 라멘 전문 프랜차이즈이다. 인터넷을 살펴보면 왜인지 몰라도 많은 후기들이 있는데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아무래도 블로그와 인터넷 후기들을 보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만 찾아가는 한국 네티즌들의 습성이 반영된 결과라 하겠다. 이치란 라멘 도톤보리점 본점 (〒542-0084)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소에몬초 7-18 이곳은 도톤보리 강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시간에 쫒기지 않고 아무때나 찾아가서 먹으면 된다. 유니버셜 스..
일본 여행, 특히 오사카 여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역 맛집을 찾아가는 식도락 여행이다. 도톤부리 주변으로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모여있고, 한국에서는 비싸게 먹던 일식도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가본 맛집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첫번째로 간 곳은 무제한 야키니쿠 부페를 제공하는 "규가쿠(牛角)" 이다. 주소 : 1-6-10 Dotonbori, Chuo-ku, Osaka http://www.gyukaku.ne.jp/ Mon.-Fri. 17:00-05:00 Sat.・Sun.・Holidays 11:30-15:30、17:00-05:00 일본에 가면 "야키니꾸(焼肉)" 는 꼭 먹어봐야 한다. 불판에 고기를 구워먹는 "야키니꾸"는 한국사람들 입맛에 너무 잘 맞는다. 특히 "야키니꾸 부페 정식..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온천을 간다면 교토나 아리마 온천을 많이 찾는 듯 하다. 하지만 오사카 시내에서도 아쉬우나마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일본 여행하면 온천 여행을 빼 놓을 수 없기에 오사카 시내에서 갈 만한 온천을 검색해 보았다. 정보의 바다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오사카 시내 온천으로 나니와노유 유라쿠 텐진바시점 (なにわの湯 癒楽 天神橋店) 과 스파 스미노에 (スパスミノエ, Spa Suminoe) 두 곳이 단연 많았다. 특히 한국 관광객들의 블로그 후기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한국인들이 이 온천들을 많이 찾는 이유는 바로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자들이 무료로 갈 수 있는 두 곳의 온천이기 때문이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난바에서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스파 스미노에를 찾아가기로 했다. 스미노에로 가는 ..
쥬라기 공원 에어리어를 벗어난 후에 어매이징 스파이더맨과 터미네이터 2가 있는 뉴욕 에어리어로 이동했다. 스파이더맨이 있는 샌프란시스코, 뉴욕 존은 지도 기준 좌측 구석에 있는데, 중앙의 죠스 어트랙션을 가로질러 가야 한다. 정식명칭이 “어매이징 어드벤쳐 오브 스파이더 맨 더 라이드 4K3D” 인 스파이더맨 역시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려 있어서 2시간 정도를 기다렸다. 그나마 저녁이 되면서 사람이 조금 빠져서 이정도였고 낮 시간의 피크 타임에는 3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줄 서서기다리는 동안에 스파이더맨 영화와 마블코믹스 만화 속에서 등장했던 주요 장면들과 캐릭터가 나오는데,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직장인 “데일리 뷰글(Daily Bugle)” 신문사 사무실을 재현한 장소가 눈길을 끌었다. 출처 : ..
해리포터 존을 벗어나, USJ 에서 두번째로 인기있는 구역인 “쥬라기 공원” 존으로 갔다. 쥬라기 공원 에어리어에는 2개의 유명한 어트랙션이 있다. 워터 라이드인 "쥬라기 파크 더 라이드" 와 롤러코스터인 "플라잉 다이노서" 가 있는데, 이중 쥬라기 파크 더 라이드를 먼저 타 보기로 했다. 이 곳도 해리포터 어트랙션과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한 대기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여기서 부터 대기시간 70분. 탑승 기준은 신장 122 cm 이상으로, 애매한 아이들은 키를 철저히 검사한다. 주말의 경우 2~3시간 대기는 기본.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다. 물에 젖기 때문에 우의를 사 입은 사람들도 꽤 있으나... 막상 타보니 생각보다 물이 많이 튀지는 않았기에 우의는 약간 오버스러웠다.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는 후룸라이드..
일본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niversal Studio Japan) 은 일명 USJ 라고 불린다. 도쿄에 있는 도쿄 디즈니랜드와 더불어 일본의 양대 테마파크라 하겠다. 2001년 3월 31일에 개장했으며, JR 유니버셜 시티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니 JR 전철역을 타고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숙소가 있던 난바(なんば)역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한신선(阪神線)을 찾아서 니시구조 방향으로 탄 후에, 니시구조 역(西九条駅)에서 JR 선으로 한번 더 갈아타야 한다. 난바역에는 여러 라인이 있는데, 한신선만 찾으면 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라서 이렇게 곳곳에 안내문구가 있어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다. 한신선을 타고 가다가 니시구조 역에..
2박 3일 일정으로 오사카 여행을 계획했다. 일본은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올 수 있기에 금요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부담없이 갈 수 있어서 직장인에게 매우 선호되는 여행지이다. 여기에 비수기에 미리 항공/호텔을 예약하면 생각보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오사카를 갈때 가장 저렴한 항공은 일본의 초저가 항공인 피치항공이다. 다만 수하물을 부칠 때 추가로 비용이 발생하고, 저가 항공답게 결제한 후에 예약을 변경/취소할 때 수수료가 막대하므로 예약 변경가능성과 부치는 수하물 여부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따져 봐야 한다. 혼자서 짐을 최소화하고 가볍게 다녀오는 것이라면 피치항공을 비롯한 저가항공사가 낫고, 좀더 편안하게 그리고 예약변경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예약한다면 국적기가 낫다. 간사이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입국 ..
우래옥(又來屋)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평양냉면집으로 손꼽힌다. 1946년에 문을 열었으니 어느덧 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 가게 창립자는 남한 냉면의 시조격인 "서래관" 의 동업자 고(故) 장원일 씨가 평양냉면 기술자를 데려와 문을 열었다 한다. 평양냉면을 제대로 하는 집은 이제는 손에 꼽을 정도이지만, 서울의 최고 냉면집을 논할 때 늘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서울 평양냉면의 강자이다. 워낙 인기가 많아 늘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했으나, 이날은 어중간한 시간대 (오후 4시) 를 택해서 갔기에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곳은 선불로 계산해야 한다. 주문을 기다리면서 한컷... 냉면 반찬은 겉절이 김치 하나 뿐이지만 냉면의 맛이 워낙 좋아서 굳이 반찬이 아쉽지는 않았다. 우래옥의 ..
"을밀대" 는 냉면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서울냉면 Top 10 의 한자리를 꼭 차지하는 곳이다. 강남에 분점도 냈지만, 그래도 본점의 맛을 느껴보고자 일부러 이곳을 찾았다. 서울의 많은 냉면집들이 강남 혹은 중구(종로, 을지로, 오장동 일대) 에 몰려있는 것과 달리 이곳은 집에서 먼 마포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늘 한번 오려고 벼르다가 결국은 가보았다. 12시 30분, 한창 점심시간에 찾았는데 이렇게 냉면집에 줄을 길게 늘어선 것을 보는 것도 오래간만이다. 이날 비도 오고 날씨가 안좋았음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았으니 이 집의 인기를 짐작할 만 하다. 을밀대 냉면의 특징인 메밀면은 이렇게 가게에서 직접 뽑고 있었다. 냉면 시키면 반찬으로는 간단하게 김치와 냉면무가 나오고, 특이하게 겨자와 파, 고추가루는 ..
꽤 오랫동안 준비했던 유럽 혼자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참고1 : 직장인 혼자 유럽여행 준비 : 유럽행 다구간 항공권 구매 방법과 팁 참고2 : 직장인 혼자 유럽여행 준비: 한국에서 프리미어 리그(EPL) 티켓 예매하기 참고3 : 직장인 혼자 유럽여행 준비: 유로스타 예약(영국 - 프랑스 - 벨기에 구간) 항공권과 “암스테르담 ~ 브뤼셀” 열차와 유로스타 “브뤼셀 ~ 런던” 구간을 예약하고, 숙소를 예약하는데 이것 저것 고려해보니 예약이 한참 걸렸다. 여행 중에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공용 4인 도미토리를 제공하는 호스텔에서 네덜란드 2박, 런던 3박을 하기로 하고, 숙박비가 저렴한 벨기에는 호텔에서 묵었다. 그리고 꽤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마지막 1박은 럭셔리한 곳에서..
유럽여행시 런던은 많은 항공편이 취항하고 있어 여행의 시작(In) 혹은 끝(Out)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영국에서 유럽대륙으로 이동하기 위해 저가항공, 버스, 기차 등의 옵션이 있는데, 여행기간이 짧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추천할만한 교통 수단으로 유로스타가 있다. 유로스타는 런던과 파리, 벨기에 3개국에 의해 운행되는 고속열차로 3나라의 수도를 도버터널을 지나서 최단시간(2시간 이내)에 연결한다. 유로스타 정차 역 국가 도시 정차역 비고 고속철도 환승 영국 런던 London St. Pancras 영국 스트랫포드 Stratford International 미정차 영국 입스플릿 밸리 Ebbsfleet International 영국 애쉬포드 Ashford International 프랑스 칼레 Cala..
혼자서 휴가를 내고 다소 빠듯하지만 1주일 휴가를 써서, 토요일 출발하고 그 다음주 일요일 도착하는 9일 간의 유럽여행을 준비했다. 이제 준비과정과 여행기를 정리하고자 한다. 항상 여행의 첫 번째는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이었다. 유럽 여행시 흔히 사용하는 다구간 항공권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럽의 여러 국가 방문시 시간과 비용절약을 위해 “다구간 항공” 으로 In/Out 도시를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구간 항공권'이란 한 티켓으로 2개 이상의 구간을 커버하는 항공권을 뜻한다. 동일 항공사로 출발지(A)와 목적지(B)를 단순 왕복하는 A-B-A 식의 여정이 아닌, A-B-C-A 식으로 복수 구간을 예약하는 것이다. 항공권은 출발지와 이용 구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므로 이를 잘만 이용하면 경비를 절약할 수..
곰탕의 "곰" 은 "고다" 라는 말의 어원에서 나왔다. 설렁탕은 사골과 뼈를 고아서 국물이 뽀얗게 우러 난 것을 일컫으며, 곰탕은 양지와 사태 등 고기 위주로 끓여내서 맑은 국물을 낸 것이다. 서울에서 최고의 곰탕이라면 "하동관" 을 꼽겟지만, 역삼동에 위치한 "이도곰탕" 도 맛있는 곰탕을 내 놓는다. 역삼역 안쪽 골목으로 찾아가면 상당히 큰 플랫카드와 간판으로 만날 수 있다. 대로변 안쪽 골목에 위치한 탓에 간판을 크게 달아놓은 듯. "이도" 는 세종대왕의 본명이다. 이 곳 주인장은 세종대왕의 후손이라 한다. 3대를 이어온 집 치고는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하다. 알고보니 할아버지 대에서 운영하던 것이 아버지 대에서 잠시 끊겼고, 최근에 역삼동에 이도곰탕 본점을 새롭게 개장한 것이라 한다. "이도" 라는 ..
한 줄 요약 스토리 똥망. 여주인공의 연기와 노래에 올인된 작품답게 정선아의 노래 밖에 기억에 남는 것이 없었다. 이날의 캐스팅 - 레이첼 마론 : 정선아 / 프랭크 파머 : 박성웅 보디가드에는 여주 3명, 남주 2명이 캐스팅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핵심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날을 골랐다. 늘 드는 생각이지만 국내 뮤지컬은 너무 비싸다... 국내 최고의 티켓파워, 정선아출연이라 그런지 이날 빈자리는 하나도 없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보고나니 이래저래 실망감이 많이 들었다. 1. 스토리 스토리는 기대할 게 전혀 없다. 암살 위험에 처한 여가수와 그녀를 보호하는 보디가드의 사랑이야기. –끝- 반전도 없고 플롯도 없고 감흥도 없다. 스토리는 포기하고 음악에 올인한 작품이다. (스포주의) 정마론와 보..
안면도는 최근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맛집도 하나 둘씩 늘어나는 추세이다. 인터넷에서 상당히 평가가 높은 "딴뚝 통나무집 식당" 이란 곳을 찾아가 보았다. 여기는 TV 에서 여러차례 소개되어 유명세를 타고있는 가게였다. 가게 앞 공터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통나무 집 전체가 식당으로 내부도 상당히 넓은 편이었다. 오후 2시 반에 도착했음에도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성황리에 영업 중이었다. 이곳을 다녀간 유명인들의 사인이 벽 한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거의 모든사람들이 시키는 세트 메뉴 ( 게국지 + 간장게장 + 양념게장 + 간장새우 ) 2인분을 시켜서 먹어봤다. 일단 세트메뉴의 강점으로 다양한 반찬들이 푸짐하게 나온다. 게국지는 태안의 토속 음식으로 꽃게와 김치를 같이 넣고..
망고 플레이트 리뷰 (바로가기) 다이닝코드 평점 42점, 리뷰 (바로가기) 구글지도 평점 4.3점, 리뷰(바로가기) 태안 여행 중 근처 맛집을 찾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곳이다. 태안의 명물중 하나가 "간장게장" 인데, 이 곳은 전국에서도 손 꼽히는 간장게장 맛집으로 최근에 "수요미식회" 를 비롯해 다수의 TV 와 언론에 소개된 곳이었다. 물론 매스컴에 소개된 것이 맛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떤 맛인지 궁금하여 찾아가 보았다. 태안 반도 도로변에 위치한 이곳은 전형적인 시골 구석에 위치해 있음에도 상당히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마치 전원의 어느 카페에 온듯 하다. 사실 이곳에 대한 구글 리뷰의 평은 엇갈리는데다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살짝 고민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와보니 고급스러우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