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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ver the world
이화원은 서태후의 별장이었던 곳이다. 중국 최대 규모의 황실 정원이며 중국 조경 예술의 걸작이라고 한다. 북경 여행을 하게 되면 필수로 가게 되는 여행지 중 한곳이 아닐까 싶다. 이화원 초입에서 찍은 사진. 저 호수는 원래 있던 게 아니고 땅을 파서 만든 인공 호수라고 한다. 그리고 땅을 파면서 나온 흙들을 모아서 쌓은 것이 바로 저 호수 뒤에 보이는 인공의 산이다. 정말 엄청난 노동력이 투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화원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적지이다. 이화원 안에 세계 문화유산임을 알리는 이런 동판이 붙어 있었다. 이화원 입구의 모습이다. 학, 사슴과 같은 동물들의 동상으로 전시되어 있다. 이건 이화원 입구에 세워져 있는 동물의 상인데... 이게 뭐냐하면 바로 기린이다. 상서로움을 상징하는 중국..
북경을 여행하게 되면 만리장성은 빼놓지 않고 가게되는 필수 코스인 것 같다. 만리장성 자체가 워낙 규모가 거대하다 보니 ( 길이가 말 그대로 만리萬里 ) 사실 만리장성을 관광하는 코스도 여러가지 루트가 개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코스는 바로 팔달령(八达岭) 일 것이다. 예전에는 팔달령 코스로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거용관(居庸關) 코스로 방문하게 되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거용관 코스는 팔달령에 비해서 더 높이까지 올라가 볼 수 있고, 더 깊은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보다 웅장하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인파가 몰리는 팔달령 장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거용관 장성 가는 길... 거용관 장성 입구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꽤 가파른 산길을 한..
이번 여행 중에는 북경의 남동쪽에 위치한 천단(天壇)을 보러 갔다. 중국 여행도 여러번이지만, 천단 구경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단은 명나리, 청나라 시대에 중국의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도교 제단이다. 풍년을 기원하거나 기우제를 지냈단다. 면적은 273만 제곱미터로 자금성의 네배 넓이라고 한다. 자금성을 짓는 등의 여러가지 토목공사에 열을 올렸던 명나라의 황제 영락제 시절인 1406년에 공사가 시작된어 1420 년에 완공되었다. 10 여년전에 처음 중국을 방문했을 때와 2010 년도의 방문에서의 차이점을 꼽자면. 거의 모든 관광지마다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다는 것이다. 외국에서의 관광객들도 늘었지만 중국의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자국민들의 관광객들의 숫자도 최근 몇년 사이에 급증하였다고 한다. 이..
이번 북경 여행의 첫날은 북경 대학 방문이었다. 북경대학은 1898년에 설립된 국립대학으로서, 중국 근대사 최초의 대학이자 중국 최고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북경대학으로 가던 중. 시내에는 2008 년의 베이징 올림픽의 자취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북경대학은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명문 대학 중 하나. 2005 년 영국 더 타임즈지의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는 동경대(16위) 를 제치고 15위를 차지하면서 아시아 최고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출처 : Wikipedia )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읽어보면 뜻밖에 대중가수 서태지가 아시아의 대중문화를 이끄는 인물로 선정되어 이곳 북경대학의 석좌교수로 활동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바로 북경대학의 정문이다. 중국의 대학교들은 대부분 정문이 저렇게 기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