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리뷰/전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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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전시관람 기록들 간송문화전 1부 - 간송 전형필 (관람) 간송문화전 2부 - 보화각 (관람) 간송문화전 3부 - 진경산수화 (미관람) 간송문화전 4부 - 매,란,국,죽 선비의 향기 (관람) 간송문화전 5부 - 화훼영묘화 (관람) 간송문화전 6부 - 풍속인물과 (관람) 간송문화전 7부 - 법고창신, 현대작가 간송을 기리다 (미관람) 간송과 백남준의 만남, 2016.11.09 ~ 2017.02.05 DDP 배움터 2층, 입장료 성인 8,000 원 동대문 DDP 에서는 간송문화재단과 협약을 맺고, 주기적으로 간송미술관의 소장품들을 전시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기획 전시가 다양한 주제로 벌써 일곱번에 걸쳐서 전시되면서 대부분의 유명 작품들은 한번 이상씩 전시가 된 셈이다. 직전 전시였던 제7부에서 ..
* 과거 전시관람 기록들 간송문화전 1부 - 간송 전형필 (관람) 간송문화전 2부 - 보화각 (관람) 간송문화전 3부 - 진경산수화 (미관람) 간송문화전 4부 - 매,란,국,죽 선비의 향기 (관람) 간송문화전 5부 - 화훼영묘화 (관람) 간송문화전도 어느덧 6부에 이르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시대 인물들의 생활생을 보여주는 친근한 그림들이 많았다. 전시 주제는 "일상", "이상", "풍류" 라는 3개 주제로 전시되어, 문인과 일반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작품, 신선과 도원경을 주제로 한 조선시대 이상향을 보여주는 작품들, 그리고 음주가무와 유흥을 즐기는 풍류를 보여주는 작품들,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전시는 조선 회화의 흐름을 알 수 있게 시간순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명욱, "어초문답(漁樵問..
몇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 역사와 고고학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 딱 맞는 좋은 전시회였다."이번 전시는 탐험과 발견이라는 큰 주제를 중심으로 총 5개 관과 특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1관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역사, 2관은 고대 문명, 3관은 우주, 4관은 탐험, 5관은 수중 세계, 그리고 특별관은 마리아나 해구를 탐사하는 딥시 챌린지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다." 스티브 맥쿼리의 유명한 사진들도 직접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스티브 맥커리 개인 사이트 : http://www.stevemccurry.com *스티브 맥커리 블로그 : http://stevemccurry.wordpress.com
예술의 전당에서 "대영박물관 전" 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대영박물관의 소장품을 전시 중이다. 과거 국내에서 열렸던 두차례의 대영박물관 소장품 전시회가 대 성공을 거두었고, 이날도 많은 인파들로 전시회장은 북새통을 이루었다. 역시 "대영박물관" 이란 이름이 주는 무게는 굉장하다. 2005년 "세계문명, 살아있는 신화" 전이 70만명, 2010년 "그리스의 신과 인간" 이라는 전시가 20만명을 모았던 "대영박물관" 전시는 이번에도 큰 성공을 예감하는 듯 여러 언론에서 호평 일색이다. 그런데 내 경우에는 막상 관람하고 나니 좀 김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아직 가보지 못한 대영박물관의 귀한 소장품들을 본다는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대에 못미쳐 실망스러운 느낌이다. 우리가 잘 아는 거장들의 전시작품이 그리 많지 않..
동대문 DDP 가 개관하면서 이 전시공간을 어떤 전시관으로 채울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DDP 의 하나의 해법은 전시공간 부족으로 다수의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일반인에게 소장품 공개는 제한적이었던 "간송미술관" 과의 3년간의 협약이었다. 이후 DDP 개관 후 간송미술관의 귀한 소장품이 순차적으로 전시되고 있는데, 1부 간송 전형필('14.3~'14.6), 2부 보화각('14.7~'14.9), 3부 진경산수화('14.12 ~ '15.5), 4부 매난국죽('15.6 ~ '15.8) 에 이어 5부 화훼영묘화('15.10 ~ '16.3) 에 이르렀다. 나름 3부 빼고는 모두 다 관람하기는 했는데, 매번 안복(眼福) 을 잘 누리고 온다는 표현이 걸맞게 일류급의 소장품들이 ..
광복 70주년을 맞이해서 여러가지 의미있는 행사들이 많았는데 그 중 시청역 앞 서울 시립미술관에서는 "북한 프로젝트" 라는 전시회가 있었다. 우리에게 생소한 북한을 예술적 측면에서 보겠다는 것이 전시의도. 한국 작가들의 남북 분단상황을 주제로 한 현대 미술작품들, 해외 사진작가들의 북한 사진들, 월남 작가들의 작품, 그리고 북한의 우표, 포스터, 유화 등이 전시되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북한의 미술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화, 포스터, 우표" 세션이었다. 관람하는 동안 시각적으로 매우 흥미롭기도 했고 북한 사회를 잘 이해하기 아주 쉬운 매체들이라서 눈길을 끌었다. 북한에서 항일 영웅으로 칭송하는 "애국렬사" 안중근 기념 우표도 있었다. 북한에서 안중근을 유독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안중근이 황해도 ..
국내 사립 미술관(박물관)중 가장 많은 국보와 보물을 소장한 리움미술관은 박물관 투어 취미를 갖게 된 이후 근현대 미술 전시로 많이 치중하고 있어 고미술을 선호하는 내 취향과는 맞지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한국 고미술을 보려면 리움미술관은 필수로 가봐야 하는 곳인데, 최근에 또 하나의 멋진 기획전이 있었다. "세밀가귀(細密可貴) : 한국미술의 품격" 전이 바로 이것. 이번 전시를 위해 국내 18개 기관 및 개인소장품 50여점, 국외 21개 기관 및 개인 소장품 40여점 등 총 150여점이 한 공간에 전시된다. 비슷한 시기에 제작되어 형태나 제작 기법 상으로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들을 나란히 전시해서 시대별로 작품이 변천하는 흐름을 알수있게 한 구성이 매우 좋았다. "한국미는 소박한 맛, 질박한..
제3세계인 남미의 예술은 우리에게는 아직도 낯설다. 페르난도 보테로는 그런 낯선 남미예술을 대표하는 콜롬비아의 화가이다. 유명한 고전 명작들을 뚱뚱하게 패러디한 작품들로 유명세를 탔고 나 역시 그 정도 작품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다. 국내에서 6 년만에 열리는 보테로 전이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해서 찾았다.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90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투우 / 써커스 / 모방작/ 정물화 / 콜롬비아 등 주제 별로 잘 구분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넓은 보테로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왜 뚱뚱한 사람들을 그리나요? 이 질문을 받을때 마다 보테로의 대답은 "나는 뚱뚱한 사람들을 그리지 않는다" 라고 한다. 물론 보테로는 뚱뚱함과 양감이 강조된 화풍으로 인체를 표현..
오드리 헵번이란 배우를 처음 접했던 것은 유럽여행을 갔을 때, 로마로 가는 차 안에서 본 "로마의 휴일" 이라는 영화에서 였다. 워낙 유명한 여배우라 그 전부터 이름과 얼굴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청순미 넘치는 영화속 앤 공주의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오드리 햅번의 매력이 강렬하게 다가왔던 작품은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었다. 영화 첫장면에서 주제곡 "문 리버" 와 함께 맨하탄의 티파니 본점 앞에서 빵을 먹으면서 서 있는 오드리 햅번의 모습은 그야말로 전설의 레전드급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햅번룩" 의 매력을 볼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속에서 햅번이 연기한 "홀리 고라이틀리" 는 요새 시각으로 보면 헤픈 씀씀이에 허영심에 가득차 있으며, 남자를 등쳐먹는 전형적인 "된장..
리움 미술관에서 개관 10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교감” (Between and Beyond) 라는 기획전을 열고 있기에 가 보았다. 이 기획전은 미술관 전관에 걸쳐 전시되는 방대한 규모로 이를 준비하기 위해 일주일 간 미술관이 휴관을 했었다고 한다. 이번 기획전의 테마인 “교감” 의 의미는 과거 고미술과 현대 미술간의 비교를 통한 교감, 관객이 참여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통한 전시 작품과 관객들간의 교감을 뜻한다. 제 1관은 리움미술관이 자랑하는 국보급 문화재들이 다수 포함된 고 미술관이며 제 2관은 현대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특별관에는 관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 있었다.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삼성가의 미술품 애호와 수집은 매우 유명하여 개인 소장 미술품들을 다수 보유한..
간송미술관은 늘 한번 가보려고 마음먹고 있었지만 성북동이라는 외진 위치에, 1년에 두번씩 밖에 하지 않는 전시 일정으로 일반인이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개관에 맞추어 이곳에서 간송 미술관의 국보급 문화재들을 전시하는 특별전이 열렸다길래 편안하게 간송미술관의 국보급 미술품을 관람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의 연간 운영비용은 300 억에 달한다 한다. 이 비용을 자체 조달하기 위해서 서울 디자인 재단측은 다양한 기획 전시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간송재단과의 협력이다. 향후 3년간 DDP 에 간송미술관의 소장품 전시를 하기로 협약을 맺었다는데, 그렇다면 앞으로도 간송미술관의 작품들을 이곳 동대문 DDP 에서 볼 기회가 많을 것 같다. 인터넷으로 다른 사람..
국립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오르세 미술관 전으로 소장품 170 여점을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파리의 3대 미술관이라면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센터 를 꼽는데, 루브르는 고대 미술을, 퐁피두 센터는 현대 미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오르세 미술관은 19세기 전후의 인상주의, 야수파, 상징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오르세미술관展 전시개요 -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Ⅰ․Ⅱ실 - 전시기간 : 2014년 5월3일(토) – 8월31일(일) - 전시대상 : 클로드 모네 ‘양산을 쓴 여인’ 등 19세기 후반 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오르세미술관 소장 프랑스 회화, 조각,드로잉, 공예, 사진 작품 175점 - 관람시간 : 화, 목, 금 09:00~18:00, 수..
서울 고궁박물관에서는 2011년 12월 27일 부터 2012년 2월 5일 까지 조선왕실 의궤와 도서 특별 전시전을 진행하고 있다. ( Books of the Joseon Dynasty Returned from Japan ). " 의궤(儀軌) 란 "국가전례의 따라야 할 기본" 이라는 뜻으로 국가와 왕실이 개최하는 행사의 전 과정을 기록하여 책으로 편찬함으로 훗날 행사 때 참고한 대표적인 국가 기록물이다. 중앙과 지방사고로 분산하여 관리하던 의궤의 전통적인 관리체계는 일제 강점기에 와해되어 일제히 서울로 모이게 되었고 이중 일부 의궤는 1922년 일제에 의해 반출되었다. " - 전시장에서 제공되던 팜플렛 중. 의궤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었는데, 한마디로 왕실의 행사 규범(the Royal Protoc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