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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혼자 유럽여행 준비: 유로스타 예약(영국 - 프랑스 - 벨기에 구간) 본문

유럽

직장인 혼자 유럽여행 준비: 유로스타 예약(영국 - 프랑스 - 벨기에 구간)

soyoja 2017. 2. 16. 01:26

유럽여행시 런던은 많은 항공편이 취항하고 있어 여행의 시작(In) 혹은 끝(Out)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영국에서 유럽대륙으로 이동하기 위해 저가항공, 버스, 기차 등의 옵션이 있는데, 여행기간이 짧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추천할만한 교통 수단으로 유로스타가 있다.

유로스타는 런던과 파리, 벨기에 3개국에 의해 운행되는 고속열차로 3나라의 수도를 도버터널을 지나서 최단시간(2시간 이내)에 연결한다.

유로스타 정차 역

국가

도시

정차역

비고

고속철도 환승

영국

런던

London St. Pancras

영국

스트랫포드

Stratford International

미정차

영국

입스플릿 밸리

Ebbsfleet International

영국

애쉬포드

Ashford International

프랑스

칼레

Calais-Fréthun

프랑스

Lille-Europe

분기역
(파리/브뤼셀)

TGV, Thalys (허브)

벨기에

브뤼셀

Bruxelles-Midi/Brussel-Zuid

종점

Thalys, ICE (허브)

프랑스

파리

Paris Gare du Nord

종점

TGV

출처 : 나무위키 (링크)

영국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서 프랑스 파리 북역 및 벨기에 브뤼셀 남역의 구간을 운행하므로, 벨기에 ~ 프랑스 ~ 영국 간을 이동할 때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시내중심인 역에서 타서 시내중심에서 내려서 숙소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암스테르담 In ~ 벨기에 브뤼셀 경유 ~ 런던 Out 으로 일정을 짜면서, 벨기에 - 런던 구간은 유로 스타로 이동하기로 마음먹고 한국에서 사전에 예약을 해 두었다.

 

한국에서 예약하기

항공과 마찬가지로 하루라도 빨리 예약할 수록 가격이 싸지며, 비수기에 가격이 저렴하다. 내 경우 1개월 전에 평일 이동하는 브뤼셀 ~ 런던 2등석구간을 60 유로에 예약했는데, 같은 좌석을 1주일 이내로 예약하려면 약 160 유로가 든다. 그러므로 항공과 마찬가지로 유로스타도 최대한 미리 예약하자. 인터넷으로 쉽게 예매할 수 있으며, 결재후 이메일로 오는 e-ticket 을 출력해 가면 된다.

유로스타 예약 사이트 RailEurope

좌석은 한국의 KTX 보다 조금 후진 느낌이지만, 기차 내에서 WIFI 도 제공되고 그냥 탈만 한 수준이다. 어차피 기점에서 종점까지 가는 시간이 최대 2시간 20분이므로 큰 부자가 아니라면 굳이 비지니스를 탈 필요 없이 2등석을 타자.

참고로 프랑스 ~ 벨기에 구간은 쉥겐 조약으로 여권검사 없이 쉽게 통과되나, 런던행 유로스타를 탈 경우 입국심사가 까다롭다. 공항 입국심사에 준하는 절차를 거쳐, X-Ray 짐 통과 및 여권에 입국도장을 찍으면서 심사권이 이것 저것 물어본다. 주로 불법 체류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여행 일정과 투숙하는 호텔에 대해 질문하므로 사전에 호텔 바우쳐와 항공편 등은 출력해서 준비하자. 생각보다 시간이 소요되므로 출발 1시간 전에는 도착해서 여유롭게 심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유로스타 역사 내에는 비지니스 라운지도 있다. 공항 라운지와 여러모로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라운지 내의 커피 가격이 비싼 것도 똑같다...)

 

바쁜 직장인이 시간을 쪼개서 가는 유럽여행인지라, 항공과 마찬가지로 주요 도시간의 기차 이동은 한국에서 사전 예약했다. 항공과 기차이동 예약이 끝나면 이 일정에 맞게 일자별로 세부 여행계획과 숙박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또한 도시마다 1~2일 정도의 버퍼는 남겨놔서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비하는 식으로 여행 일정을 짜 보았다. 세부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