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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ver the world
제주도에는 여러번 갔었는데, 갈때마나 늘어나는 관광지와 새로운 관광상품들에 놀라던 기억이 난다. 유명한 제주 올레길도 2007 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니 생긴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것이며, 중문 관광단지는 지금도 꾸준히 새로운 리조트와 관광타운을 확장하기 위해서 공사중이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제주도 내의 엄청난 숫자의 박물관들이다. 제주도를 가기 전마다 늘 제주도의 관광지를 검색해 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박물관에 대한 정보가 쏟아진다. 한국박물관협회에 등록된 제주도의 박물관(44개).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다. 2014년초 현재 사단법인 한국 박물관 협회에 등록된 제주도의 박물관은 44개에 이른다. (링크) 대한민국의 대도시들 중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인구 60 만의 제주도보다 많은..
다빈치 뮤지엄은 2011 년 2월에 개장한 새로운 제주도의 관광 포인트 중 하나이다. 다빈치 박물관 중에서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장했다고 하고 전 세계에서도 피렌체의 다빈치 박물관에 이어 두번째로 개장한 다빈치 박물관이라 한다. 위치는 중문에서 20 분 거리로 제주도 서귀포 산록도로를 지나다 보면 만날 수 있다. 개장시간 : 09:00 ~ 19:00 ( 평시) / 09:00 ~ 20:00 (성수기) 입장료 : 성인 9천원 / 청소년 8천원 / 어린이 7천원 다빈치 박물관의 전경. 시내와 관광단지에서 떨어진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변에 편의시설이나 식당 등이 없다는 점이 다소 불편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초상을 볼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
아프리카 박물관은 중문 관광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확실히 제주도에서는 중문 관광단지 주변에서 노는 것이 볼 거리도 많고, 편의시설과 관광 포인트가 몰려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하다. 아프리카 박물관은 "아프리카" 를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사진자료, 예술품 들을 수집하여 전시해 놓고 있다. 아무래도 아프리카에 대한 자료와 전시품들을 수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으리라고 생각되는데 역시 기대한 것 보다는 좀 실망스러웠다. 아프리카 박물관의 전경이다. 저 건물 모습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젠네 대사원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예전에 "대항해시대 3" 라는 게임을 하면서 전 세계의 유적들을 게임상에서 탐험한 적이 있었는데 -_- 그때 본 ..
초코렛 박물관은 중문 관광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테디베어 박물관을 보고 난 후에 바로 옆에 있는 초코렛 박물관에 오게 되었다. 우선 다녀온 소감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마디로 최악이었다. 제주도에 있으면서 방문해 본 박물관 들 중에서 가장 볼거리가 없었던 곳이다. 입장료는 2천원이고, 입장료 만큼의 해당하는 쿠폰을 나눠준다. 이 쿠폰은 초코렛 박물관 내에 입점해 있는 가게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왜 이렇게 입장료가 쌌는지는 박물관을 둘러보니 금방 이해가 갔다. 가장 큰 문제가... 볼 거리가 너무 없었다! 이것은 초코렛으로 계란을 형상화 해서 전시한 작품이다. 이 곳 초코렛 박물관의 전시품들은 대부분이 구체적인 작품 설명이나 작품이 의도하는 바. 작품을 전시한 목적이 관람객들에게 전달되지 않고 있다..
테디베어 박물관은 중문 관광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아마도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겨 찾는 박물관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입장료는 성인 8천원. 렌터카 업체에서 제공해주는 쿠폰 북에는 인당 500 원 할인 쿠폰이 있었다. 그래서 인당 7500 원 내고 입장... 중문 관광 단지 내에 위치해서 오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 국내의 테디베어를 테마로 한 박물관은 이곳 제주도 말고도 남산 타워, 경주, 설악, 경기도 파주 헤이리 등에 있다고 한다. 그래도 역시 제주도의 테디 베어 박물관이 가장 역사도 오래되고 규모도 크고,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올해로 벌써 개장 10 년째를 맞이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날도 관람객들이 무척 많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사람 크기의 커다른 곰인형들의 모습이다. 테..
제주 최고의 관광단지, 중문 입구에는 많은 음식점과 맛집들이 모여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주도에서 유명한 전복을 먹어보기 위해서 여러 관광안내지에 소개가 되기도 했던 "착한전복" 이라는 맛집에 가 보았다. 주요 메뉴는 전복 요리들 - 전복 칼국수, 전복 갈비탕, 전복 파전, 전복 샤브샤브, 전복회 등등 고급요리재료인 전복을 주로 하는 전복 요리 전문점이다. 제주도가 전복요리로 유명한데, 관광지 가격임에도 전복 가격이 서울보다는 저렴하는 장점이 있다. 전복 쇠고기 해물 샤브샤브. 다른 곳에서 흔히 먹는 샤브샤브와 비슷하지만 전복이 추가된다는 점이 좀 다르다. 오늘 먹은 음식은 전복 쇠고기 샤브샤브. 2인분에 전복이 4 마리가 있었으니 1 인분에 전복 2 마리가 제공되나 보다. 전복을 접사로 촬영을 시도....
믿거나 말거나 (Believe it or not) 는 로버트 리플리라는 신문 만화가 출신의 모험가가 전 세계 198 개국을 누비면서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수집한 기묘한 사실들의 방대한 기록과 컬렉션이다. 그가 그린 만화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가 큰 인기를 끌면서 "믿거나 말거나" 는 라디오, 텔레비젼과 같은 방송매체에서 방송되었으며 그의 사후에는 리플리 재단이 설립되어 책과 박물관 건립등으로 다양한 엔터테이먼트 박물관 체인으로 성장하엿다. -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은 중문 단지내에 위치해 있다. 작년 (2010 년) 에 개장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번 여행 중에 들른 다양한 박물관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전시품들이 많았다. 전 세계의 다양한 신기하고 ..
롯데 호텔은 드라마 "올인" 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무궁화 6 개의 호텔로 제주도 내에서의 최고의 특급 호텔 중 하나이다. 이번에 정말 큰맘먹고 롯데호텔에서 1박을 해 보았다. 그리고 느낀 소감은... 정말 돈이 좋긴 좋구나 -_- 라는 것. 롯데 호텔은 제주도 최고의 관광 단지인 중문 단지내에 위치하고 있다. 호텔 입구. 입구부터 상당히 멋진 위용을 자랑한다. 지상 주차장에 차를 대기는 어렵고, 본관 옆의 주차동에 위치한 지하 주차장에 주로 주차를 한다. 호텔 입구에는 이렇게 분수대가 있다. 호텔 입구에 위치한 말들의 동상. 창 밖으로 찍어본 풍경. 바닷가에 위치해 있고, 호텔 뒤로 조금만 걸어가면 올레길 제 7 코스와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위치해 있어서 호텔에서 쉬다가 바깥으로 산책하기에도 좋..
제주도의 명물 음식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바로 제주 흑돼지를 들 수 있다. 서울에서 먹는 돼지 고기 삼겹살과 비슷한데, 좀 더 맛이 고소하고 육즙이 풍부한 돼지 고기맛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의 맛집을 소개한 책자 ( 공항 및 렌트카 업체 등에서 제공 ) 를 살펴보다가 제주 시내에 "흑돼지 거리" 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흑돼지 거리는 흑돼지 고기집이 몰려 있는 거리이다. 제주 시내에 위치. 네비게이션을 찍어서 가면 된다. 흑돼지 거리. 주자공간도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기에도 편리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흑돼지 거리. 이렇게 같은 음식점이라도 모여있게 되면 아무래도 시너지가 나고, 관광객 유치 측면에도 유리할 것 같다. 이곳 흑돼지 거리 내에는 좁은 거리를 마주하고 흑돼지..
제주 러브랜드도 비교적 최근에 개장한 테마 파크 같다. 몇년 전에 제주도에 왔을 때는 분명히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으니깐. 이곳의 장점은 제주도 내의 관광지들 중에서 몇 안되는 야간에 구경이 가능한 곳이라는 것이다. 제주도의 대부분의 관광 포인트 들 - 박물관, 전시관, 테마 파크 등... - 은 모두 일과 시간이 끝나는 시간인 7-8 시에는 문을 닫는다. 그러므로 밤 늦은 시간에는 호텔에서 쉬거나 유흥업소 정도 밖에는 갈만한 곳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곳 제주 러브랜드는 밤 12 시 까지 개장을 하기에 밤 늦은 시간에 구경오기 좋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리고 막상 가 보니, 이런 곳은 밤에 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제주 러브랜드는 한마디로 성(性) 에 대한 노골적인 묘사와 다양한..
라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요트 패키지" 상품으로 예약을 한 덕에, 요트를 타러 갔다. 요트 패키지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고 그냥 요트를 타고 제주 앞바다를 한바퀴 돌고 오는 것이다. 물론, 선상에서 가벼운 와인 한잔과 회 ( 아주 소량이 나온다. 배를 채울 양이 아니라 그냥 맛만 보는 수준 ), 그리고 선상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 이런 류의 크루즈 혹은 보트 여행은 동남아시아나 태평양 쪽으로 여행을 가면 매번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특별한 것은 없었다. 하지만 럭셔리한 요트를 직접 타 보고, 요트 구경을 해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한 번 경험삼아 타볼만 한 것 같다. 요트 가격 김녕요트투어 홈페이지에서 퍼왔다. 성인 1명당 6만원. 상당히 비싼 가격. 왠만한 유람선의 두 세 배 가격이다. 패키..
덤장은 제주시 토속 음식점으로, 제주시와 중문, 두곳에 있다고 한다. 대략 인당 만 원 대로 예산을 잡고 오면 한끼 식사를 맛있게 해결할 수 있다. 제주시에 위치한 덤장은 공항 바로 앞에 있기 떄문에 공항에서 내린 후에 배가 고프면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해도 괜찮을 듯 하다. 네비게이션에서 "덤장" 을 찍고 가면 된다. 제주의 토속 음식점.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음식들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저 꼬치 고기가 바로 제주의 토속 음식인 "돔베고기" 라는 것인데, 돼지의 살코기와 비계 부분을 기름기를 뺀 상태로 익혀서 저렇게 꼬치고기 형태로 내 온다. 비계 부분은 말 그대로 젤라틴 덩어리.... 하지만 고소하고 기름기가 잘 빠져있어서 별로 느끼하지 않고 먹기가좋다. 돔베고기는 반찬이라서 얼마든지 리필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