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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Girard 시음회 (Feat. 윤선주 대표)

soyoja 2024. 4. 18. 19:23

 

- 지라드(Girard) 는 설립된지 40년 된 나파밸리 내에서의 전통있는 브랜드. 동원와인에서 수입하며 마트, 리테일 등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는 어렵습니다. 

- 2017년 4월 6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만찬자리에서 서빙된 와인으로 유명세를 떨친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공식만찬에서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와 함께 서빙되어 양국의 긴장감을 완화하는데 일조한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정상의 와인" 으로 명성을 쌓고 있습니다. 

 

 

윤선주 대표는 본인 이야기를 하면서 와인도 설명을 곁들인 토크 콘서트 같은 시음회였다. 

사실 이 시음회 전까지는 윤선주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윤선주 대표는 전형적인 엄친딸, 금수저라 할 수 있습니다. 장관 딸이면서 서울대 - 하버드 MBA 출신이고, SBS 예능PD, 홍콩 로펌 변호사 근무, 쿠팡 공동창업 등의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기 일을 하고 싶고, 그만큼 보상을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짠(JJAANN) 컴퍼니를 창업했다고 합니다. 굉장히 열심히 일하는 스타일인데 자신이 열심히 일하는 것에 대해 더 큰 보상을 갖고싶어서 창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윤선주 대표의 어록입니다. 

 

전문성은 한 분야만 파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 분야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전문성이 될 수도 있다. 

일은 열정적으로 하되, 즐기는 것도 놓치지 않고 돈도 잘 벌고 열심히 살려고 한다. 

조금이라도 이직에 마음이 있으면 주변에 이야기를 많이 해 놔라. 기회가 찾아온다. 

 

연속창업을 같이 한 팀이 아니라면 코파운더와 관계가 참 어렵다고 생각했다. 잘만 맞으면 너무 좋으나, 정말 어려운 관계인 것도 사실이다. 공동창업은 결혼과 비슷하지만 결혼과는 다른, 중매결혼과 같은 느낌이다. 

 

 

 

 

 

Girard 시음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 Girard Chardonnay  (4) 

 맑은 레몬색을 띠며 레몬, 바나나, 바닐라 향과 크리미한 토스트한 오크 풍미가 납니다. 

알콜 14.1도, 드라이하며  청사과와 같은 새콤한 산미가 느끼할 수 있는 오크드 샤르도네의 맛을 잘 잡아주면서 밸런스를 잘 맞췄습니다. 팔레트에서는 미네랄 느낌과 레몬 크림의 맛이 이어지며 피니쉬에서는 오크 맛이 감돕니다. 

샤르도네 100% 로 양조되었습니다. 지라드 샤도네이는 강우량이 많은 까네로스 지역의 떼루아에서 포도가 생산되며 프렌치 오크 100% 에서 10개월 숙성이 되었습니다.  

음식과의 페어링은 해산물, 월도프 샐러드, 생선튀김과 잘 어울립니다. 

2021 Vintage : JS 91, RP 90 

 

 

- Girard Old Vine Zinpandel (4) 

풍부하게 잘 익은 블랙베리, 라즈베리, 고추와 같은 향이 대담하게 다면서도 달달한 풍미가 많이 납니다. 

드라이하면서도 풍부한 블랙체리의 맛이 기본으로 느껴지면서도 토스트한 고소한 느낌과 달콤한 느낌과 풍부한 과실맛이 길게 이어지면서 중간+ 산미가 톡 쏘는 뒷맛이 납니다. 중간 강도의 타닌이 잘 정돈되어 있으면서 달달한 느낌의 피니쉬가 이어집니다.  

올드 바인 진판델은 미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판델이라 표현되며, 맵고 마늘향이 강한 한국 음식과도 맛이 밀리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음식과의 페어링은 진한 간장 양념의 불고기, 폭립 스테이크, 중화 요리와 같은 양념맛이 진한 육류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2021 Vintage : JS 91 

 

 

- Girard Sauvignon Blanc (4) 

옅은 색의 레몬색을 띠며 덜익은 느낌의 레몬, 라임, 구즈베리의 신선한 향기가 나며 뒤쪽에서는 파인애플, 키위와 같은 생동감있는 풍미가 납니다. 알콜 13.9 도, 미디엄 바디, 중간+ 의 꽤 높은 산미가 좋은 조화를 이룹니다. 상쾌하고 밝은 과일 느낌과 프레시한 덜익은 과일맛이 이어지며 미네랄 노트가 좋은 균형감을 보여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온도가 높아져서인지 뒷맛에서는 살짝 쌉쌀한 타닌에서 오는 느낌과 살짝 높은 알콜 느낌이 납니다. 

뉴질랜드 쇼비뇽 블랑과는 다른 느낌의 무게감이 있는 맛있는 와인입니다. 음식과의 페어링은 케이준 샐러드, 클램 차우더 스프, 새우 칵테일 등과 잘 어울립니다. 

2021 Vintage : JS 92, RP 90 

 

 

- Girard Petite Sirah (4) 

진한 자주색을 띠며, 삼나무, 건포도, 쟈스민의 아로마가 느껴지며, 블랙베리와 말린 허브향이 풍부한 느낌을 줍니다. 

드라이하며, 알콜 14.5 도이지만 알콜이 튀는 느낌이 없고 미디엄 바디감에 중간+ 타닌이 대담하게 느껴지면서도 뒷맛에서는 달달한 풍미가 있습니다. 꽤 높은 중간+ 산미가 잘 받혀주면서 좋은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다만 우아하다기 보다는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최근에 미국에서는 쁘띠 시라 단일 품종으로 양조하는 경향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쁘띠 시라는 시라에 비해 스파이시한 향이 빠져있고 바디감과 과실미가 보다 강조된 품종입니다. 

음식과의 페어링은 햄버거, 프렌치 후라이드 치킨등과 잘 어울립니다. 

2021 Vintage : JS 91, RP 93 

 

 

- Girard Cabernet Sauvignon 2021 (4) 

맑은 루비색을 띠며, 은은하게 카시스, 흑연, 삼나무, 시가박스와 같은 향기가 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두, 코코아, 블랙 라즈베리와 같은 달콤한 향이 점점 강해집니다. 

드라이하며 탄탄한 구조감과 신선하면서도 강도높은 중간+ 타닌과 중간+ 산미가 좋은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카베르네 쇼비뇽은 러더포드 빈야드에서 만들어지고 하이웨이 29의 옆에 있는 실버라도 트레인에서 나오는 포도들을 블렌드 하는 와인입니다. 이 두지역의 포도를 합쳐 최상의 컴비네이션을 만드러내고 있습니다. 16개월 100% 프렌치 오크 숙성을 하며 45% 만 새 오크통을 사용합니다. 

음식과의 페어리은 육류, 바베큐, 스테이크, 훈제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2021 Vintage : WE 93, JS 92 

 

 

- Girard Artistry (4.5) 

진한 루비색을 띠며 림에서는 붉은 빛깔이 감돌고 있습니다. 바닐라와 담배 향이 먼저 느껴지며 검은 과일의 풍미가 느껴지며 마셔보면 입안에서는 붉은 체리 계열의 잘 익은 과일 맛이 납니다. 

드라이하며, 알콜 14.9도, 가죽과 같은 느낌의 탄탄한 중간+ 타닌과 중간+ 산미, 미디엄 풀바디한 골격이 좋은 조화를 이루며 뒷쪽에서는 우아한 느낌의 여운감이 있습니다. 과일의 맛이 매우 균형감 있게 잘 잡힌 와인입니다. 

아티스트리는 매년 블렌딩 비율이 달라지며, 이 와인은 헤드 와인 메이커인 마크 디쥴리오를 비롯한 5명의 와인메이커들이 자신들이 만든 5종의 품종의 결과물을 토대로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회의 끝에 블렌딩 비율을 정한다고 합니다. 

음식과의 페어링은 삼겹살, 오리고기, 양고기, 불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2019 Vintage : JS 93, RP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