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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ver the world
믿거나 말거나 (Believe it or not) 는 로버트 리플리라는 신문 만화가 출신의 모험가가 전 세계 198 개국을 누비면서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수집한 기묘한 사실들의 방대한 기록과 컬렉션이다. 그가 그린 만화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가 큰 인기를 끌면서 "믿거나 말거나" 는 라디오, 텔레비젼과 같은 방송매체에서 방송되었으며 그의 사후에는 리플리 재단이 설립되어 책과 박물관 건립등으로 다양한 엔터테이먼트 박물관 체인으로 성장하엿다. -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은 중문 단지내에 위치해 있다. 작년 (2010 년) 에 개장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번 여행 중에 들른 다양한 박물관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전시품들이 많았다. 전 세계의 다양한 신기하고 ..
롯데 호텔은 드라마 "올인" 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무궁화 6 개의 호텔로 제주도 내에서의 최고의 특급 호텔 중 하나이다. 이번에 정말 큰맘먹고 롯데호텔에서 1박을 해 보았다. 그리고 느낀 소감은... 정말 돈이 좋긴 좋구나 -_- 라는 것. 롯데 호텔은 제주도 최고의 관광 단지인 중문 단지내에 위치하고 있다. 호텔 입구. 입구부터 상당히 멋진 위용을 자랑한다. 지상 주차장에 차를 대기는 어렵고, 본관 옆의 주차동에 위치한 지하 주차장에 주로 주차를 한다. 호텔 입구에는 이렇게 분수대가 있다. 호텔 입구에 위치한 말들의 동상. 창 밖으로 찍어본 풍경. 바닷가에 위치해 있고, 호텔 뒤로 조금만 걸어가면 올레길 제 7 코스와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위치해 있어서 호텔에서 쉬다가 바깥으로 산책하기에도 좋..
제주도의 명물 음식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바로 제주 흑돼지를 들 수 있다. 서울에서 먹는 돼지 고기 삼겹살과 비슷한데, 좀 더 맛이 고소하고 육즙이 풍부한 돼지 고기맛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의 맛집을 소개한 책자 ( 공항 및 렌트카 업체 등에서 제공 ) 를 살펴보다가 제주 시내에 "흑돼지 거리" 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흑돼지 거리는 흑돼지 고기집이 몰려 있는 거리이다. 제주 시내에 위치. 네비게이션을 찍어서 가면 된다. 흑돼지 거리. 주자공간도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기에도 편리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흑돼지 거리. 이렇게 같은 음식점이라도 모여있게 되면 아무래도 시너지가 나고, 관광객 유치 측면에도 유리할 것 같다. 이곳 흑돼지 거리 내에는 좁은 거리를 마주하고 흑돼지..
제주 러브랜드도 비교적 최근에 개장한 테마 파크 같다. 몇년 전에 제주도에 왔을 때는 분명히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으니깐. 이곳의 장점은 제주도 내의 관광지들 중에서 몇 안되는 야간에 구경이 가능한 곳이라는 것이다. 제주도의 대부분의 관광 포인트 들 - 박물관, 전시관, 테마 파크 등... - 은 모두 일과 시간이 끝나는 시간인 7-8 시에는 문을 닫는다. 그러므로 밤 늦은 시간에는 호텔에서 쉬거나 유흥업소 정도 밖에는 갈만한 곳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곳 제주 러브랜드는 밤 12 시 까지 개장을 하기에 밤 늦은 시간에 구경오기 좋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리고 막상 가 보니, 이런 곳은 밤에 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제주 러브랜드는 한마디로 성(性) 에 대한 노골적인 묘사와 다양한..
라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요트 패키지" 상품으로 예약을 한 덕에, 요트를 타러 갔다. 요트 패키지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고 그냥 요트를 타고 제주 앞바다를 한바퀴 돌고 오는 것이다. 물론, 선상에서 가벼운 와인 한잔과 회 ( 아주 소량이 나온다. 배를 채울 양이 아니라 그냥 맛만 보는 수준 ), 그리고 선상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 이런 류의 크루즈 혹은 보트 여행은 동남아시아나 태평양 쪽으로 여행을 가면 매번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특별한 것은 없었다. 하지만 럭셔리한 요트를 직접 타 보고, 요트 구경을 해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한 번 경험삼아 타볼만 한 것 같다. 요트 가격 김녕요트투어 홈페이지에서 퍼왔다. 성인 1명당 6만원. 상당히 비싼 가격. 왠만한 유람선의 두 세 배 가격이다. 패키..
덤장은 제주시 토속 음식점으로, 제주시와 중문, 두곳에 있다고 한다. 대략 인당 만 원 대로 예산을 잡고 오면 한끼 식사를 맛있게 해결할 수 있다. 제주시에 위치한 덤장은 공항 바로 앞에 있기 떄문에 공항에서 내린 후에 배가 고프면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해도 괜찮을 듯 하다. 네비게이션에서 "덤장" 을 찍고 가면 된다. 제주의 토속 음식점.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음식들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저 꼬치 고기가 바로 제주의 토속 음식인 "돔베고기" 라는 것인데, 돼지의 살코기와 비계 부분을 기름기를 뺀 상태로 익혀서 저렇게 꼬치고기 형태로 내 온다. 비계 부분은 말 그대로 젤라틴 덩어리.... 하지만 고소하고 기름기가 잘 빠져있어서 별로 느끼하지 않고 먹기가좋다. 돔베고기는 반찬이라서 얼마든지 리필이 가..
금년도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는 애기 때문에 멀리 갈 형편도 아니었고, 일본을 가보고 싶기는 했는데 와이프가 심하게 반대를 하는 바램에 국내 여행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래서 이번 여름 휴가는 제주도에서 보내게 되었다. 나중에 결산을 다시 해 보아야겠지만. 제주도도 물가가 결코 싸지가 않다. 동남아시아 가는 것과 제주도 가는 것은 사실 가격만 놓고 보면 똑같은 것 같다. 다만 제주도는 국내라서 말이 잘 통하고. 저녁에 한국 TV 볼 수 있고 ( 요새 저녁마다 프로야구 하이라이트를 보는 취미가 생겨서 이게 꽤 중요했다 ㅋㅋ ) 또 이번에 느낀 거지만 음식들이 상당히 맛있었다. 동남아시아의 왠만한 음식들보다는 역시 우리 입맛에 맞는 한국 음식들이 나은 것 같다. 2박 3일 일정으로 짰는데, 제주도를 제대..
자금성(紫禁城)은 명나라 초기인 제 3 대황제 영락제가 1406 년 수도를 북경에서 옮긴 후 건설하기 시작, 1420 년에 완공한 중국의 황실 궁전이다.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의 황실이 기거한 궁전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궁궐이라고 한다. '그는 또 수많은 뜰을 건너가야 한다. 그 많은 뜰을 다 지났다 해도 새로운 계단을 만나게 되고, 다시 뜰을 지나고 또 다시 다른 궁전을 만나게 된다. 끝없이 몇 백 년, 몇 천 년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황제가 파견한 사절은 결코 그곳을 빠져나갈 수 없다.' 권력의 고독을 다룬 프란츠 카프카의 에 나오는 ‘그곳’은 바로 쯔진청(자금성, 紫禁城)이다. 8백 여 개의 건축물과 9천 여 개의 방이 있는 곳. 10m에 이르는 높은 성벽과 50m 너비의 거대한 해자로 에워 싸인..
이화원은 서태후의 별장이었던 곳이다. 중국 최대 규모의 황실 정원이며 중국 조경 예술의 걸작이라고 한다. 북경 여행을 하게 되면 필수로 가게 되는 여행지 중 한곳이 아닐까 싶다. 이화원 초입에서 찍은 사진. 저 호수는 원래 있던 게 아니고 땅을 파서 만든 인공 호수라고 한다. 그리고 땅을 파면서 나온 흙들을 모아서 쌓은 것이 바로 저 호수 뒤에 보이는 인공의 산이다. 정말 엄청난 노동력이 투입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화원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적지이다. 이화원 안에 세계 문화유산임을 알리는 이런 동판이 붙어 있었다. 이화원 입구의 모습이다. 학, 사슴과 같은 동물들의 동상으로 전시되어 있다. 이건 이화원 입구에 세워져 있는 동물의 상인데... 이게 뭐냐하면 바로 기린이다. 상서로움을 상징하는 중국..
북경을 여행하게 되면 만리장성은 빼놓지 않고 가게되는 필수 코스인 것 같다. 만리장성 자체가 워낙 규모가 거대하다 보니 ( 길이가 말 그대로 만리萬里 ) 사실 만리장성을 관광하는 코스도 여러가지 루트가 개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코스는 바로 팔달령(八达岭) 일 것이다. 예전에는 팔달령 코스로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거용관(居庸關) 코스로 방문하게 되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거용관 코스는 팔달령에 비해서 더 높이까지 올라가 볼 수 있고, 더 깊은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보다 웅장하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인파가 몰리는 팔달령 장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거용관 장성 가는 길... 거용관 장성 입구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꽤 가파른 산길을 한..
이번 여행 중에는 북경의 남동쪽에 위치한 천단(天壇)을 보러 갔다. 중국 여행도 여러번이지만, 천단 구경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단은 명나리, 청나라 시대에 중국의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도교 제단이다. 풍년을 기원하거나 기우제를 지냈단다. 면적은 273만 제곱미터로 자금성의 네배 넓이라고 한다. 자금성을 짓는 등의 여러가지 토목공사에 열을 올렸던 명나라의 황제 영락제 시절인 1406년에 공사가 시작된어 1420 년에 완공되었다. 10 여년전에 처음 중국을 방문했을 때와 2010 년도의 방문에서의 차이점을 꼽자면. 거의 모든 관광지마다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다는 것이다. 외국에서의 관광객들도 늘었지만 중국의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자국민들의 관광객들의 숫자도 최근 몇년 사이에 급증하였다고 한다. 이..
이번 북경 여행의 첫날은 북경 대학 방문이었다. 북경대학은 1898년에 설립된 국립대학으로서, 중국 근대사 최초의 대학이자 중국 최고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북경대학으로 가던 중. 시내에는 2008 년의 베이징 올림픽의 자취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북경대학은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명문 대학 중 하나. 2005 년 영국 더 타임즈지의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는 동경대(16위) 를 제치고 15위를 차지하면서 아시아 최고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출처 : Wikipedia )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읽어보면 뜻밖에 대중가수 서태지가 아시아의 대중문화를 이끄는 인물로 선정되어 이곳 북경대학의 석좌교수로 활동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바로 북경대학의 정문이다. 중국의 대학교들은 대부분 정문이 저렇게 기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