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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제주도 - 흑돼지 거리, 돔베돈 본문

국내/제주도

2011 제주도 - 흑돼지 거리, 돔베돈

soyoja 2011. 8. 7. 17:37

제주도의 명물 음식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바로 제주 흑돼지를 들 수 있다. 
서울에서 먹는 돼지 고기 삼겹살과 비슷한데, 좀 더 맛이 고소하고 육즙이 풍부한 돼지 고기맛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의 맛집을 소개한 책자 ( 공항 및 렌트카 업체 등에서 제공 ) 를 살펴보다가 제주 시내에 "흑돼지 거리" 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흑돼지 거리는 흑돼지 고기집이 몰려 있는 거리이다. 제주 시내에 위치. 네비게이션을 찍어서 가면 된다. 


흑돼지 거리. 주자공간도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기에도 편리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흑돼지 거리. 
이렇게 같은 음식점이라도 모여있게 되면 아무래도 시너지가 나고, 관광객 유치 측면에도 유리할 것 같다. 
이곳 흑돼지 거리 내에는 좁은 거리를 마주하고 흑돼지 전문점이 여러 곳 모여 있었다. 


우리가 간 곳은 흑돼지 거리의 음식점들 중에서도 바로 입구에 위치한 "돔베 돈" 이었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이곳이 가장 손님이 많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손님이 많은 음식점의 맛이 좋다는 것은 진리. 
내부는 상당히 넓었고, 테이블 좌석과 온돌 좌석이 함께 있어서 편리하다.  

가격표이다. 
가격은 서울에서 먹는 돼지고기와 비교해서 살짝 비싼 감이 있다. 제주도에서 먹는 것이니 이 정도는 넘어가자. 

처음에는 돔베세트를 시켰고, 그리고 나중에 제주흑 도야지 1인분을 추가했다.
돔베고기는 2인분 / 3인분으로 판매되는데, 2인분을 먹어보니 2 명이서 먹기에 딱 맞는 양이고,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이라면 2명이서 2인분 먹기에는 좀 부족하다 싶은 양이엇다. 돔베고기와 항정살, 삼겹살 등의 다양한 부위가 함께 나온다.
돌판에서 이렇게 고기를 구워서 먹는다. 




이것은 세트 메뉴에서 같이 나온 수육. 이것이 돔베고기라고 하던데 덤장에서 먹던 돔베고기와는 약간 달랐다.
기름기가 빠진 매우 담백한 맛이다. 함께 나오는 저 소스와 간장에 찍어 먹어보니 무척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돼지고기를 구우면서, 김치도 함께 얹어서 굽는다. 이렇게 김치를 구워서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음식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김치의 상큼함과 돼지고기의 고소함은 항상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양파와 버섯등의 사이드 디쉬들도 푸짐하게 함께 나온다. 하지만 역시 고기집에서는 고기가 푸짐하게 나오는 것이 진리... 
고기 맛이 무척 좋고 맛있다. 자리도 매우 크고 넓기 때문에 예약걱정 없이 편안하게 와서 한끼 식사를 먹을 수 있다. 
제주시에서 흑돼지 먹으려면 이곳 흑돼지 거리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ps ) 이곳 돔베돈의 경우 렌트카 업체에서 5% 할인 쿠폰이 제공되었다. 이런 부분도 사전에 알아 가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