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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ver the world
2011 제주도 - 라마다 호텔 제주 본문
금년도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는 애기 때문에 멀리 갈 형편도 아니었고, 일본을 가보고 싶기는 했는데 와이프가 심하게 반대를 하는 바램에 국내 여행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래서 이번 여름 휴가는 제주도에서 보내게 되었다. 나중에 결산을 다시 해 보아야겠지만. 제주도도 물가가 결코 싸지가 않다. 동남아시아 가는 것과 제주도 가는 것은 사실 가격만 놓고 보면 똑같은 것 같다. 다만 제주도는 국내라서 말이 잘 통하고. 저녁에 한국 TV 볼 수 있고 ( 요새 저녁마다 프로야구 하이라이트를 보는 취미가 생겨서 이게 꽤 중요했다 ㅋㅋ ) 또 이번에 느낀 거지만 음식들이 상당히 맛있었다. 동남아시아의 왠만한 음식들보다는 역시 우리 입맛에 맞는 한국 음식들이 나은 것 같다.
2박 3일 일정으로 짰는데, 제주도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최소 3박 4일은 되어야 할 것 같다. 2박 3일 일정에 오전 7시 김포 출발, 저녁 9시 20 분 제주 출발 일정으로 짰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의 많은 관광 명소들과 박물관들 중에서 일부만 본 것 같다. 물론 제주도는 자주 갈 수 있는 여행지이니 만큼 이번에 못본 여행지들은 다음에 보자... 이런 생각을 해도 되겠지만.. .
제주도는 정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이번이 세번째 제주도 방문이지만, 매번 방문할 때 마다 제주도에는 새로운 관광명소들이 여러개 생겨 있음을 느낀다. 작년 방문때는 최근에 개통된 제주 올레길을 걸어 보았고, 이번 방문에는 주로 박물관들 위주로 많이 돌아다녔다. 그새 최근에 새롭게 개관한 여러 박물관들이 많이 생겼더군...
2박 3일이므로 숙소는 두 곳의 호텔을 옮겨 다니면서 묵었는데. 우선 요트 투어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는 라마다 호텔 제주와, 제주도 최고의 특급 호텔 중 한곳인 롯데 호텔에서 묵기로 했다. 롯데 호텔은 그야말로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비싼만큼 돈 값을 했다.
일단 라마다 호텔에 대해서 적어보겠다.
조식 포함. 성인 2명 기준으로 요트 투어 패키지로 예약했고 최 성수기 ( 8월 첫째주 ) 에 숙박 요금은 356,000 원 였다.
호텔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기는 한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다. 일단 공항에서 무척 가깝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공항에 내린 후 호텔에 빨리 체크인 할 수 있다는 장점외에 제주 공항 ( 제주시 ) 근처에는 관광 포인트가 많지 않아서 관광을 하려면 차로 꽤 멀리까지 나가야 하는 단점이 상존한다.
호텔 바로 뒤에는 이마트가 있으므로 호텔의 비싼 미니바를 이용할 필요없이 이곳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오면 된다.
공항 근처라서 창문을 열면 비행기 소음이 꽤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바닷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오션 뷰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텔 바로 앞에 바닷가 산책로가 있고, 저녁에도 조명이 잘 비추고 있어서 바다의 정취를 마음 껏 느낄 수 있다.
좋은 호텔이기는 하지만 관광 호텔로는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무엇보다도 주요 관광포인트인 중문과 서귀포에서 멀다는 단점이 큰 것 같다.
다만 호텔의 수준에 비해 가격대 성능비가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것은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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