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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ver the world
제주도의 명물 음식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바로 제주 흑돼지를 들 수 있다. 서울에서 먹는 돼지 고기 삼겹살과 비슷한데, 좀 더 맛이 고소하고 육즙이 풍부한 돼지 고기맛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의 맛집을 소개한 책자 ( 공항 및 렌트카 업체 등에서 제공 ) 를 살펴보다가 제주 시내에 "흑돼지 거리" 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흑돼지 거리는 흑돼지 고기집이 몰려 있는 거리이다. 제주 시내에 위치. 네비게이션을 찍어서 가면 된다. 흑돼지 거리. 주자공간도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기에도 편리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흑돼지 거리. 이렇게 같은 음식점이라도 모여있게 되면 아무래도 시너지가 나고, 관광객 유치 측면에도 유리할 것 같다. 이곳 흑돼지 거리 내에는 좁은 거리를 마주하고 흑돼지..
제주 러브랜드도 비교적 최근에 개장한 테마 파크 같다. 몇년 전에 제주도에 왔을 때는 분명히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으니깐. 이곳의 장점은 제주도 내의 관광지들 중에서 몇 안되는 야간에 구경이 가능한 곳이라는 것이다. 제주도의 대부분의 관광 포인트 들 - 박물관, 전시관, 테마 파크 등... - 은 모두 일과 시간이 끝나는 시간인 7-8 시에는 문을 닫는다. 그러므로 밤 늦은 시간에는 호텔에서 쉬거나 유흥업소 정도 밖에는 갈만한 곳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곳 제주 러브랜드는 밤 12 시 까지 개장을 하기에 밤 늦은 시간에 구경오기 좋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리고 막상 가 보니, 이런 곳은 밤에 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제주 러브랜드는 한마디로 성(性) 에 대한 노골적인 묘사와 다양한..
라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요트 패키지" 상품으로 예약을 한 덕에, 요트를 타러 갔다. 요트 패키지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고 그냥 요트를 타고 제주 앞바다를 한바퀴 돌고 오는 것이다. 물론, 선상에서 가벼운 와인 한잔과 회 ( 아주 소량이 나온다. 배를 채울 양이 아니라 그냥 맛만 보는 수준 ), 그리고 선상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 이런 류의 크루즈 혹은 보트 여행은 동남아시아나 태평양 쪽으로 여행을 가면 매번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특별한 것은 없었다. 하지만 럭셔리한 요트를 직접 타 보고, 요트 구경을 해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한 번 경험삼아 타볼만 한 것 같다. 요트 가격 김녕요트투어 홈페이지에서 퍼왔다. 성인 1명당 6만원. 상당히 비싼 가격. 왠만한 유람선의 두 세 배 가격이다. 패키..
덤장은 제주시 토속 음식점으로, 제주시와 중문, 두곳에 있다고 한다. 대략 인당 만 원 대로 예산을 잡고 오면 한끼 식사를 맛있게 해결할 수 있다. 제주시에 위치한 덤장은 공항 바로 앞에 있기 떄문에 공항에서 내린 후에 배가 고프면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해도 괜찮을 듯 하다. 네비게이션에서 "덤장" 을 찍고 가면 된다. 제주의 토속 음식점.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음식들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저 꼬치 고기가 바로 제주의 토속 음식인 "돔베고기" 라는 것인데, 돼지의 살코기와 비계 부분을 기름기를 뺀 상태로 익혀서 저렇게 꼬치고기 형태로 내 온다. 비계 부분은 말 그대로 젤라틴 덩어리.... 하지만 고소하고 기름기가 잘 빠져있어서 별로 느끼하지 않고 먹기가좋다. 돔베고기는 반찬이라서 얼마든지 리필이 가..
금년도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는 애기 때문에 멀리 갈 형편도 아니었고, 일본을 가보고 싶기는 했는데 와이프가 심하게 반대를 하는 바램에 국내 여행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래서 이번 여름 휴가는 제주도에서 보내게 되었다. 나중에 결산을 다시 해 보아야겠지만. 제주도도 물가가 결코 싸지가 않다. 동남아시아 가는 것과 제주도 가는 것은 사실 가격만 놓고 보면 똑같은 것 같다. 다만 제주도는 국내라서 말이 잘 통하고. 저녁에 한국 TV 볼 수 있고 ( 요새 저녁마다 프로야구 하이라이트를 보는 취미가 생겨서 이게 꽤 중요했다 ㅋㅋ ) 또 이번에 느낀 거지만 음식들이 상당히 맛있었다. 동남아시아의 왠만한 음식들보다는 역시 우리 입맛에 맞는 한국 음식들이 나은 것 같다. 2박 3일 일정으로 짰는데, 제주도를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