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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ver the world
서울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한 나들이 장소 중 하나로 경기도 "이천(利川)" 을 추천할 만 하다. 서울 강남에서 약 50km, 차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매년 여름마다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도자기 축제로 잘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이천 도예촌, 맛있는 이천 쌀밥 등으로 유명하다. 특히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오기에 참 좋은 곳이기도 하다. 이날은 가족들과 함께 당일치기 여행, 체험학습 컨셉으로 이천으로 길을 향했다. 아이들에게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제작 체험을 시켜주기 위한 목적이었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사기막골" 도예촌 입구에 위치한 "한국 도자관" 이란 곳이었다. 이곳 외에도 도예촌 내에는 도자기 제작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가게가 여..
최근들어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많이 나온다. "암살", "덕혜옹주", '아가씨"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밀정" 까지. 그동안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망한다" 을 깨고 암살과 아가씨의 성공 이후로 일제강점기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밀정" 은 오늘 기준으로 관객 6백만을 돌파하고 아직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고, 천만 관객 동원 가능성이 보인다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보고나니 여러모로 많이 아쉬운 영화 였다. 물론 주연 배우들(송강호, 공유) 의 연기는 흠 잡을데 없이 자연스럽고, 영화를 살렸다. 특히 송강호는 반간계를 통해 갈등하고, 이중간첩의 내면연기도 자연스럽게 보여줐다. 그럼에도 이야기 전개가 큰 굴곡이나 반전없이 무미 건조하게 흘러갔..
7월 30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오즈의 마법사를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작품, 오즈의 마법사 외전 스토리 격이다. 우선 실망한 것은, 큰 기대를 했던 정선아가 건강 문제로 아이비로 당일 교체됐다는 것. 정선아가 등장하는 회차가 먼저 매진되는 사태를 생각해 보면 힘들게 티켓을 구한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원전인 오즈의 마법사가 동화라 그런지,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동화적인 이야기로 진행되나 오즈의 마법사를 본 지 하도 오래되어 줄거리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줄거리에 대한 감흥은 좀 떨어졌다. 배우들의 가창력이 좀 약한 탓인지, 넘버들도 생각보다 기억에 남는 곡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씬이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무대 장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화려한 의상, 마법사와 공주, 마녀 등 동화적인..
그럭저럭 볼만한 재난 풍자영화. 하정우의 연기가 극을 잘 이끌었지만 재난 영화의 피해자 치고는 너무 생기가 넘친다. 오달수는 미스캐스팅 느낌이다. 코믹 연기를 주로 하던 그에게 진지함을 요하는 구조대장의 역활은 좀 안어울린듯.. 다른 영화에서도 자주 보던 하정우와 오달수를 이 영화에서 또 만나게 되었다. 요새 한국영화를 보면 너무 배우들의 겹치기 출연이 심하다. 한국영화의 발전과는 달리 흥행 배우들의 인력풀도 더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 사람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 상황에서 인명 구조보다는 특종에 집착하는 기레기들에 대한 풍자,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고 정작 중요한 의사결정 순간에는 뒤로 빠져있는 이미지 정치인들에 대한 풍자, 다수 이기주의에 매몰되어 구조자가 버젓이 살아 있음에도 구조를 포기하고 인근 제..
* 혼자서 대만여행 1일차: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 들어가기 2일차: 고궁박물원, 박물원의 4대 보물 2일차: 고궁박물원 - 스린역 - 국부기념관 - 아이스몬스터 3일차: 예류 - 진과스 - 지우펀(예 진 지 스 대중교통 여행 1편) 3일차: 지우펀(예 진 지 스 대중교통 여행 2편) 3일차: 스펀(예 진 지 스 대중교통 여행 3편) 3일차: 스린야시장(士林夜市) 4일차: 딘타이펑(鼎泰豊) - 스무시 망고(思慕昔) - 중정기념관(中正紀念堂) 4일차: 샹산과 타에페이101 에서 타이페이의 야경 구경하기 4일차: 대만의 명동 시먼딩(西門町), 아종선면(阿宗麵線), 삼형제 망고빙수, 타이완 국립 박물관 어느덧 대만 여행도 마지막 날이다. 비행기 시간을 확인해보니 7시 25분 대항항공으로 귀국하는 일정. 대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