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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ver the world
올해도 경복궁 야간개장이 있어, 벼르고 벼른 끝에 드디어 티켓을 구입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모 소셜 커머셜 사이트에서 고궁 야간투어 상품을 팔길래 3주 전에 미리 구입을 했는데, 오픈 하자마자 금방 표가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경복궁,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매회 시작과 동시에 매진이 될 만큼 인기가 커서, 올해는 지난해(4회 48일) 에 비해 크게 늘어난 연 4회 120 일로 확대하여 그나마 예년에 비해 예약이 그나마 수월했다. ㅇ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 기간: '16. 3. 2. (수) ~ 10. 28. (화 차별 시행) - 궁중문화축전기간: '16. 4. 30. (토) ~ 5. 8. (일)에는 휴궁일 없음 ㅇ 관람 인원 및 관람권 판매 방식 - 1일 2,500명 제한관람 입장..
장꼬방 묵은김치찌게 망고 플레이트 평점 4.1 (링크) 다이닝 코드 점수 21 (링크) 구글맵 별점 4.3 (링크) 뱅뱅사거리에서 남부터미널로 가는 길목에 꽤나 유명한 김치찌개 전문 맛집이 있다. 인터넷으로는 상당히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맛집, "장꼬방" 차를 몰고가도 발렛 주차가 가능하며, 따로 발렛비는 받지 않는다. 2층 건물 전체가 음식점이라 내부도 상당히 넓은 편이다. 늘 사람이 많다길래 오후 5시경, 조금 넘은 시간에 갔다. 지금은 빈 자리가 많이 보이지만 식사를 하는 도중에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벽에 찍혀있는 저 사진은 주인장이거나 가족쯤 되나 보다. 전라도에서 맛있는 식재료를 공수해 와서 김치와 반찬을 만든다는 것을 강조하는 듯 하다. 맛집의 메뉴는 단순하다는 진리는 이곳에서도 통..
서울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한 나들이 장소 중 하나로 경기도 "이천(利川)" 을 추천할 만 하다. 서울 강남에서 약 50km, 차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매년 여름마다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도자기 축제로 잘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이천 도예촌, 맛있는 이천 쌀밥 등으로 유명하다. 특히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오기에 참 좋은 곳이기도 하다. 이날은 가족들과 함께 당일치기 여행, 체험학습 컨셉으로 이천으로 길을 향했다. 아이들에게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제작 체험을 시켜주기 위한 목적이었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사기막골" 도예촌 입구에 위치한 "한국 도자관" 이란 곳이었다. 이곳 외에도 도예촌 내에는 도자기 제작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가게가 여..
최근들어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많이 나온다. "암살", "덕혜옹주", '아가씨"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밀정" 까지. 그동안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망한다" 을 깨고 암살과 아가씨의 성공 이후로 일제강점기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밀정" 은 오늘 기준으로 관객 6백만을 돌파하고 아직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고, 천만 관객 동원 가능성이 보인다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보고나니 여러모로 많이 아쉬운 영화 였다. 물론 주연 배우들(송강호, 공유) 의 연기는 흠 잡을데 없이 자연스럽고, 영화를 살렸다. 특히 송강호는 반간계를 통해 갈등하고, 이중간첩의 내면연기도 자연스럽게 보여줐다. 그럼에도 이야기 전개가 큰 굴곡이나 반전없이 무미 건조하게 흘러갔..
7월 30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오즈의 마법사를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작품, 오즈의 마법사 외전 스토리 격이다. 우선 실망한 것은, 큰 기대를 했던 정선아가 건강 문제로 아이비로 당일 교체됐다는 것. 정선아가 등장하는 회차가 먼저 매진되는 사태를 생각해 보면 힘들게 티켓을 구한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원전인 오즈의 마법사가 동화라 그런지,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동화적인 이야기로 진행되나 오즈의 마법사를 본 지 하도 오래되어 줄거리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줄거리에 대한 감흥은 좀 떨어졌다. 배우들의 가창력이 좀 약한 탓인지, 넘버들도 생각보다 기억에 남는 곡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씬이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무대 장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화려한 의상, 마법사와 공주, 마녀 등 동화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