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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ver the world
혼자서 휴가를 내고 다소 빠듯하지만 1주일 휴가를 써서, 토요일 출발하고 그 다음주 일요일 도착하는 9일 간의 유럽여행을 준비했다. 이제 준비과정과 여행기를 정리하고자 한다. 항상 여행의 첫 번째는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이었다. 유럽 여행시 흔히 사용하는 다구간 항공권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럽의 여러 국가 방문시 시간과 비용절약을 위해 “다구간 항공” 으로 In/Out 도시를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구간 항공권'이란 한 티켓으로 2개 이상의 구간을 커버하는 항공권을 뜻한다. 동일 항공사로 출발지(A)와 목적지(B)를 단순 왕복하는 A-B-A 식의 여정이 아닌, A-B-C-A 식으로 복수 구간을 예약하는 것이다. 항공권은 출발지와 이용 구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므로 이를 잘만 이용하면 경비를 절약할 수..
곰탕의 "곰" 은 "고다" 라는 말의 어원에서 나왔다. 설렁탕은 사골과 뼈를 고아서 국물이 뽀얗게 우러 난 것을 일컫으며, 곰탕은 양지와 사태 등 고기 위주로 끓여내서 맑은 국물을 낸 것이다. 서울에서 최고의 곰탕이라면 "하동관" 을 꼽겟지만, 역삼동에 위치한 "이도곰탕" 도 맛있는 곰탕을 내 놓는다. 역삼역 안쪽 골목으로 찾아가면 상당히 큰 플랫카드와 간판으로 만날 수 있다. 대로변 안쪽 골목에 위치한 탓에 간판을 크게 달아놓은 듯. "이도" 는 세종대왕의 본명이다. 이 곳 주인장은 세종대왕의 후손이라 한다. 3대를 이어온 집 치고는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하다. 알고보니 할아버지 대에서 운영하던 것이 아버지 대에서 잠시 끊겼고, 최근에 역삼동에 이도곰탕 본점을 새롭게 개장한 것이라 한다. "이도" 라는 ..
한 줄 요약 스토리 똥망. 여주인공의 연기와 노래에 올인된 작품답게 정선아의 노래 밖에 기억에 남는 것이 없었다. 이날의 캐스팅 - 레이첼 마론 : 정선아 / 프랭크 파머 : 박성웅 보디가드에는 여주 3명, 남주 2명이 캐스팅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핵심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날을 골랐다. 늘 드는 생각이지만 국내 뮤지컬은 너무 비싸다... 국내 최고의 티켓파워, 정선아출연이라 그런지 이날 빈자리는 하나도 없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보고나니 이래저래 실망감이 많이 들었다. 1. 스토리 스토리는 기대할 게 전혀 없다. 암살 위험에 처한 여가수와 그녀를 보호하는 보디가드의 사랑이야기. –끝- 반전도 없고 플롯도 없고 감흥도 없다. 스토리는 포기하고 음악에 올인한 작품이다. (스포주의) 정마론와 보..
안면도는 최근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맛집도 하나 둘씩 늘어나는 추세이다. 인터넷에서 상당히 평가가 높은 "딴뚝 통나무집 식당" 이란 곳을 찾아가 보았다. 여기는 TV 에서 여러차례 소개되어 유명세를 타고있는 가게였다. 가게 앞 공터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통나무 집 전체가 식당으로 내부도 상당히 넓은 편이었다. 오후 2시 반에 도착했음에도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성황리에 영업 중이었다. 이곳을 다녀간 유명인들의 사인이 벽 한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거의 모든사람들이 시키는 세트 메뉴 ( 게국지 + 간장게장 + 양념게장 + 간장새우 ) 2인분을 시켜서 먹어봤다. 일단 세트메뉴의 강점으로 다양한 반찬들이 푸짐하게 나온다. 게국지는 태안의 토속 음식으로 꽃게와 김치를 같이 넣고..
망고 플레이트 리뷰 (바로가기) 다이닝코드 평점 42점, 리뷰 (바로가기) 구글지도 평점 4.3점, 리뷰(바로가기) 태안 여행 중 근처 맛집을 찾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곳이다. 태안의 명물중 하나가 "간장게장" 인데, 이 곳은 전국에서도 손 꼽히는 간장게장 맛집으로 최근에 "수요미식회" 를 비롯해 다수의 TV 와 언론에 소개된 곳이었다. 물론 매스컴에 소개된 것이 맛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떤 맛인지 궁금하여 찾아가 보았다. 태안 반도 도로변에 위치한 이곳은 전형적인 시골 구석에 위치해 있음에도 상당히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마치 전원의 어느 카페에 온듯 하다. 사실 이곳에 대한 구글 리뷰의 평은 엇갈리는데다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살짝 고민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와보니 고급스러우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