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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ver the world
쿠바 국립 미술관은 하바나 시내의 중심, 말레콘 근처에 위치해 있다. 내가 묵었던 사라토가 호텔(카피톨리오 맡은 편) 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국립 미술관 바로 한블럭 뒤에는 혁명 박물관(Memorial Granma) 가 위치해 있다. 두 곳은 하바나 여행을 하면서 꼭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입장료는 5CUC. 이 미술관 근처에 세계 미술관이 따로 있다는데, 그곳은 사전 조사의 부족으로 어디인지 위치를 알지 못해 가보지 못했다. 두 미술관을 모두 들어갈 수 있는 패키지 입장료는 8CUC 이다. 미술을 좋아한다면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전체적으로 인프라가 무척 낙후된 쿠바지만, 이곳 국립 미술관은 제대로 운영되는 편이었다. 기억 나는 건 미술관 내부의 화장실이다. 화장실 앞에는 ..
국립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오르세 미술관 전으로 소장품 170 여점을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파리의 3대 미술관이라면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센터 를 꼽는데, 루브르는 고대 미술을, 퐁피두 센터는 현대 미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오르세 미술관은 19세기 전후의 인상주의, 야수파, 상징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오르세미술관展 전시개요 -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Ⅰ․Ⅱ실 - 전시기간 : 2014년 5월3일(토) – 8월31일(일) - 전시대상 : 클로드 모네 ‘양산을 쓴 여인’ 등 19세기 후반 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오르세미술관 소장 프랑스 회화, 조각,드로잉, 공예, 사진 작품 175점 - 관람시간 : 화, 목, 금 09:00~18:00, 수..
쿠바에 머무른 일주일 동안 날씨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이곳 카리브 지역은 날씨가 변화무쌍하며 태풍이 자주 치며 비도 자주 온다던데. 다행히 이곳에 머무른 1주일 동안 크게 날씨때문에 고생하지는 않았다. 하바나 시내 탐방시에 추천할만한 지역들은 아래와 같다. 지도 하단부터 하나씩 설명을 해보자. 아래쪽의 별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하나씩 살펴보면 된다. 사라토가(Saratoga) 는 내가 묵었던 호텔이고, 하바나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이자 하바나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좋은 호텔이며, 위치가 하바나 시내 중심에 있어서 시내 여행을 위해 최적의 위치라 할 수 있다. 지도 중앙에 보이는 굵은 노란색 길이 바로 하바나의 강남대로 격인 마르티 길(Paseo Marti) 이다. 주요 관광명소는 이 길을 중심으..
호텔에 여정을 푼 후에 바깥 구경을 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갔다. 호텔 바로 맡은편에는 도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카피톨리오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본래 내부 관람도 허용이 됐으나, 내가 방문했던 시기에는 사진에서 보듯이 보수 공사 중인 상황이라 내부 관람은 금지된 상태였다. '14년 내로 마무리가 된다고는 하는데... 시내 중심가에서 말레콘 쪽으로 좀 걸었다. 지도에서 보듯이, 사라토가(Saratoga) 호텔에서 말레콘 까지는 마르티 길(Passeo de Marti) 을 따라서 5분 정도 직진으로 그냥 걸으면 된다. 마르티 길의 모습. 하바나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대로로 하바나의 강남대로 격이라 할 수 있다. 대로 양쪽으로 큰 가로수가 늘어서 있고, 밤에도 가로등이 켜져 있고 경찰들이 깔려있어..
쿠바여행은 여행객들에게 일종의 로망처럼 생각되는 것 같다. 외부세계와 단절되어 있고 북한처럼 폐쇄적인 사회주의 국가란 사실때문에 여행하기 힘든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는 듯 하다. 여기에 체 게바라, 쿠바 시가, 아름다운 카리브 해에 위치한 쿠바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호기심.... 여러모로 매력 넘치는 여행지라 하겠다. 그런데 사실 쿠바는 생각처럼 여행하기 힘든 나라가 전혀(!) 아니다. 물가도 비싸지 않고 입출국 절차도 간단하다. 최근에 쿠바 정부가 외화벌이를 위해 관광문호를 개방한 덕에 여행지는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여행 정보도 이제는 인터넷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치안도 좋다. 다녀온 결과 인근의 중남미 국가들과 비교해 보면 최고 수준으로 안전하다. 이는 범죄를 일벌 백계로 다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