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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명물 맛집 - 우유푸딩 전문점 의순우호공사(義順牛好公司, 이쑨오우라이꽁씨) 본문

아시아/마카오

마카오의 명물 맛집 - 우유푸딩 전문점 의순우호공사(義順牛好公司, 이쑨오우라이꽁씨)

soyoja 2014. 1. 21. 01:42

첫번째 목적지인 세나도 광장에 도착했다. 타이파에 위치한 베네치안 호텔에서 세나도 광장까지는 택시로 약 60 HKD 정도 나온다.

세나도 광장에 도착하면 광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광장 입구에 위치한 우유 푸딩집에 먼저 가보자.

찾아가는 방법은 세나도 광장 쪽 블럭에서 차도를 따라 50 m 정도 걸어서 바깥쪽으로 나가다 보자.

 

이런 좁은 차도 사이의 길을 헤집고 가다보면 아래와 같은 커다란 젖소 그림의 간판을 볼 수 있다.

이 곳이 마카오의 명물 우유푸딩 집 의순우호공사(義順牛好公司)이다.

 

 

이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고소한 우유 푸딩을 맛볼 수 있다.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1층에 자리가 없으면 2층으로 안내한다.

 

우유푸딩 위에 팥을 올려놓은 형상이 마치 얼룩무늬 젓소와 같다.

 

중국어는 할 줄 모르지만 메뉴판에 있는 우유 푸딩 사진을 가르치면서 이것을 달라고 하니 쉽게 주문이 된다. ㅋㅋ 점원이 어설픈 영어로 hot or cold ?? 라고 물어보던데 둘다 달라고 해서 각각 맛을 보았다.

 

차가운 우유 푸딩과 뜨거운 우유 푸딩을 각각 하나씩 시켜서 둘이서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우유 푸딩은 찬 것과 뜨거운 것, 두가지로 나뉘는데 뜨거운 우유 푸딩은 고소한 맛이 더 강해지만 차가운 우유푸딩은 마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는듯한 부드러운 감촉이 일품이었다. 설탕등을 전혀 넣지 않고 우유에 팥만 넣은 우유 푸딩은 너무나 고소했다. 한 그릇에 가격은 가격은 22 HKD.

 

쇼 윈도우에는 이렇게 미리 우유 푸딩을 잔뜩 만들어 놓고 진열해서 손님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인터넷의 후기를 읽어보면 생각보다 별로라는 사람들도 꽤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우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살짝 굳힌 우유 맛인데 별도의 첨가물을 넣지 않아서 굳힌 생크림을 먹는 것 같기도 한데 그 보다 훨씬 더 부드러우면서도 부담이 없는 맛이다. 마카오의 맛집으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