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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디즈니랜드 100배 즐기기 - 1편 본문

아시아/홍콩

홍콩 디즈니랜드 100배 즐기기 - 1편

soyoja 2014. 2. 22. 17:13

 

디즈니랜드는 세계에 총 6 곳(미국 캘리포니아, 미국 플로리다,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중국 홍콩, 중국 상해 - 건설중) 이 위치하는데, 한국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일본 도쿄와 홍콩을 꼽을 수 있겠다.

가족이 있는 홍콩 여행객이라면 이곳 홍콩 디즈니랜드는 반드시 방문해 볼 것을 강추한다. 사실 규모 자체는 생각보다 작다. 하루 정도면 전체를 구석구석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이니... 디즈니라는 컨텐츠를 제외하면 한국의 에버랜드와 비교해도 크게 나은 점이 별로 없어 보일 정도이다.

 

홍콩 디즈니랜드에 가기 위해서는 택시를 타거나( 침사추이에서 약 HK $200 소요 ) 혹은 MTR  (1인당 HK 55$) 을 타고 가면 된다.

침사추이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MTR 침사추이 역에서 타고 2번을 갈아탄다. (Lai King 역, Sunny Bay 역) 써니 베이 역에서 내리면 디즈니 랜드 리조트로 가는 전용 열차가 운행되고 있어 편리하게 갈 수 있다.

이 열차는 디즈니랜드를 건설하면서 관람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건설한 전용 열차라 한다. 그래서인지 이곳 저곳에서 디즈니스러운 느낌이 물씬 난다.

 

드디어 디즈니 랜드에 도착...

역에서 내려서 안내 표지판을 참고해서 대로를 따라 입구로 걸어들어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시즌 정액권도 팔고 있는데 관광객들은 보통 1일권을 선택하여 구매하면 된다.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성인 HK $450, 12세 미만 아이 HK $320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티켓. 인쇄된 상태도 꽤나 훌륭하므로 티켓을 기념품으로 간직해도 괜찮을 것 같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시간마다 퍼레이드, 실내 공연이 이어지므로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그날 있을 공연스케줄을 미리 확인한 후에 움직이는 것이 좋다.

 

홍콩 디즈니랜드 홈페이지의 공연스케줄 확인하러 가기 (링크)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며 오후 3:30 에 공연 내에서 퍼레이드가 있다.

 

 

 

 

 

약 30분 정도 이어지는 퍼레이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들이 행진하는 쇼를 춤과 음악과 함께 보여준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연. 미리 가서 해가 들지않는 그늘진 앞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쾌적한 관람을 위해 중요하다.

퍼레이드를 본 후에 바쁘게 움직여서 실내 공연(Stage Show) 으로 "라이언 킹 축제(Festival of the Lion King)" 과 골든 미키(The Golden Mickeys)" 을 보러 가기로 했다. 라이언 킹 축제는 어드벤쳐 랜드에서 하루 4번('14년 2월 기준 12:00PM 2:00PM 4:30PM 6:00PM) 공연이 있다. 그 인기를 반영하듯 입장하려면 상당히 긴줄을 서야 한다.

 

공연은 미니 뮤지컬 형식으로, 라이언 킹의 스토리대로 배우들이 춤과 노래를 추면서 연기를 한다.

거대한 규모의 사자, 기린 등 나름 소품에서 꽤 신경을 쓴 흔적이고, 배우들의 연기 수준도 그럭저럭 봐줄만 했다.

 이곳의 모든 노래는 라이센스 문제 때문인지 영어로 불렀으며 중국어는 자막으로 나온다.

 

공연은 그럭저럭 볼만한 정도. 정식 뮤지컬에는 못미치겠지만 우리 귀에 친숙한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을 들으면서 배우들이 원형무대에서 펼치는 군무는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