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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강원도 - 설악 케이블카 본문

국내/강원도

2011 강원도 - 설악 케이블카

soyoja 2011. 11. 2. 01:28

외설악을 관광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설악 케이블카. 
이곳을 찾은 때는 단풍맞이 시즌이 한창인 10월 말이라서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날 비가 오는 바람에 기대했던 단풍 구경이나 설악산 경치는 제대로 보기 힘들었다.
참고로, 이곳에 사시는 분들께 여쭤보니 설악산에 단풍놀이를 오려면 늦어도 11월 첫째주 전에는 와야 한단다. 11월 첫주가 지나면 차가운 겨울바람과 함께 단풍들이 순식간에 모두 떨어진단다. 

설악 케이블카는 사전 예약이 안되고, 성수기에는 1-2 시간은 기다려야 표를 살수 있으므로 케이블카를 원하는 시간에 타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침 일찍 가서 케이블 카를 탈 시간대에 표를 미리 사올 것을 강추한다.

설악 케이블카 홈페이지 

가격 : 성인 9,000 원  소인 6,000 원.  36개월 이하 아기 무료. 

케이블카 입구에는 유모차를 보관할 장소가 있으므로 아이를 동행한 사람은 케이블카를 타기 전까지 유모차를 가져갔다가 케이블카 탑승소 앞에서 맡겨두는 것이 좋다. 

케이블카 입구 주차장은 성수기에 금방 만차가 되어 버리는데,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셔틀버스의 경우 상행은 무료, 하행은 유료이며 사람이 매우 많아 혼잡하므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주차장과 케이블카 탑승소 까지는 택시도 운행되며, 2011 년 10월 기준으로 택시 비용은 4,000 원 고정이다. (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

 


케이블 카를 타려면 설악산 국립공원 에서 약 20 분 정도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입구에는 이렇게 반달곰 상이 있고, 이곳은 사진 포인트로 많은 사람들이 반달곰 상 앞에서 사진을 한장씩 찍는다. 



케이블 카는 내려와서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모두 경치를 잘 구경할 수 있는 창가쪽으로 우르르 몰리기 때문에 창가쪽 자리를 확보하고 싶으면 동작이 재빨라야 한다. 옆 사람을 살짝 밀치는 등의 약간 무질서한 광경도 벌어진다.  이 사진은 케이블 카 안에서 찍어본 사진.


케이블 카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가 보았지만 이날 비가 오는 날씨라 전망이 영 아니었다. 아쉬움을 달래면서 비가 그치고 날이 개기를 기다린다.



조금씩 날씨가 개더니...


비가 그치고, 내려갈 즈음에는 안개가 적당히 걷히면서 제법 볼만한 경치를 선사해 주어서 아쉬움을 달래준다.


이 바위의 이름을 잘 모르겠다. 혹시 누구 아시는 분 설명 좀... ^^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온 후에 이곳 전망대에서 20 분 정도를 올라가면 "권금성" 이라고 돌로 쌓았다는 성과 함께 정상 봉화대까지 올라가 볼 수 있다. 이날 기상이 매우 좋지 않은데다 딸린 식구들까지 여럿 있던터라 올라가 보지는 못하고 전망대에서 사진만 찍었다.



내려오는 길이다.
무척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단풍의 운치는 아쉬운대로 느낄 수 있던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