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여정을 푼 후에 바깥 구경을 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갔다.

 

호텔 바로 맡은편에는 도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카피톨리오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본래 내부 관람도 허용이 됐으나, 내가 방문했던 시기에는 사진에서 보듯이 보수 공사 중인 상황이라 내부 관람은 금지된 상태였다. '14년 내로 마무리가 된다고는 하는데...

시내 중심가에서 말레콘 쪽으로 좀 걸었다.

지도에서 보듯이, 사라토가(Saratoga) 호텔에서 말레콘 까지는 마르티 길(Passeo de Marti) 을 따라서 5분 정도 직진으로 그냥 걸으면 된다.

마르티 길의 모습. 하바나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대로로 하바나의 강남대로 격이라 할 수 있다. 대로 양쪽으로 큰 가로수가 늘어서 있고, 밤에도 가로등이 켜져 있고 경찰들이 깔려있어서 꽤나 안전하고 걷기에 좋은 길이다. 여러 도시들을 다녀 보았는데 대부분의 도시들은 자신들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거리가 있다. 하바나의 명물 거리라면 바로 이곳 마르티 길을 꼽고 싶다.

이 길을 따라 쿠바의 명물인 말레콘까지는 걸어서 5 분거리. 말레콘은 007 다이 어나더 데이 등의 쿠바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등장한 바 있는, 하바나의 광안리 해변 같은 곳이다.

익숙한 바다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이곳이 바로 하바나의 명소, 말레콘.

카리브 해의 바다라는 생각을 갖고 보니 왠지 다르게 보인다. 어느덧 해가 지고 저녁이 오기 시작한다.

말레콘 해변가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 바닷 바람을 쐬면서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밤에 이곳 말레콘에 거리의 여자들이 나와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포도 송이를 들고 다니면서 파는 장사꾼들도 볼 수 있었다.

 

말레콘 근처의 식당에 들러서 저녁 식사와 함께 가볍게 모히토를 한잔 마신다. 쿠바 여행 최고의 즐거움을 꼽으라면 바로 쿠바의 원조 "모히토"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것. 하바나 시내에서는 보통 3 - 4 쿡(달러) 정도에 모히토나 다이끼리 한잔을 마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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