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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스토리 똥망. 여주인공의 연기와 노래에 올인된 작품답게 정선아의 노래 밖에 기억에 남는 것이 없었다. 이날의 캐스팅 - 레이첼 마론 : 정선아 / 프랭크 파머 : 박성웅 보디가드에는 여주 3명, 남주 2명이 캐스팅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핵심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날을 골랐다. 늘 드는 생각이지만 국내 뮤지컬은 너무 비싸다... 국내 최고의 티켓파워, 정선아출연이라 그런지 이날 빈자리는 하나도 없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보고나니 이래저래 실망감이 많이 들었다. 1. 스토리 스토리는 기대할 게 전혀 없다. 암살 위험에 처한 여가수와 그녀를 보호하는 보디가드의 사랑이야기. –끝- 반전도 없고 플롯도 없고 감흥도 없다. 스토리는 포기하고 음악에 올인한 작품이다. (스포주의) 정마론와 보..
7월 30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오즈의 마법사를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작품, 오즈의 마법사 외전 스토리 격이다. 우선 실망한 것은, 큰 기대를 했던 정선아가 건강 문제로 아이비로 당일 교체됐다는 것. 정선아가 등장하는 회차가 먼저 매진되는 사태를 생각해 보면 힘들게 티켓을 구한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원전인 오즈의 마법사가 동화라 그런지,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동화적인 이야기로 진행되나 오즈의 마법사를 본 지 하도 오래되어 줄거리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줄거리에 대한 감흥은 좀 떨어졌다. 배우들의 가창력이 좀 약한 탓인지, 넘버들도 생각보다 기억에 남는 곡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씬이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무대 장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화려한 의상, 마법사와 공주, 마녀 등 동화적인..
정선아의 공연을 보고 싶어서 찾았지만 마지막 주에는 마지막 날 공연에만 정선아의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공연 자체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최유하 가 등장하는 공연으로 봤다. 다행히(?) 이 뮤지컬은 여배우는 약방의 감초 역할에 그친다. 찰리와 로라, 두 남자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특히 동성애자 (Drag Queen) 로 등장하는 로라의 연기와 노래는 이 극을 이끌어가는 원맨쇼였다. 줄거리 자체는 어딘가에서 많이 본듯한 내용이다. 사업에 실패한 주인공 찰리가 성 소수자이지만 디자인에 재능을 갖고 있는 로라를 만나 의기 투합, 서로를 이해하고 결국 성공으로 나간다는 이야기. 성 소수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려 달라는 주제 의식과 로라를 인정하지 않던 공장 직원들을 감화시키며 결국 일심동체로 힘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