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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 로드에서 소개된 서울 Top10 중국집 - 일일향(日日香) 본문

국내/맛집탐방

테이스티 로드에서 소개된 서울 Top10 중국집 - 일일향(日日香)

soyoja 2017. 1. 6. 02:04

서울 시내에서 Top 10 중국집 중 한곳으로 꼽히는 일일향 (日日香) 을 다녀왔다. 테이스티 로드에도 소개되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01-3

영업시간 : 11:30 - 21:30

망고 플레이트 평점 4.5 (링크)

다이닝 코드 점수 86 (링크)

구글 리뷰 평점 4.2 (링크)

 

 

점심에는 세트메뉴도 판다.

테이스티 로드에서 소개되어 더욱 유명해진 집.

배용준 부인 박수진이 남긴 사인에는 "속이 꽉찬 탕수육과 어향동고 강추" 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 넓지 않은 내부는 늘 손님으로 붐빈다. 기다리지 않기 위해서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거나 식사 시간은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다.

기다리는 동안 찍은 테이블 한컷

반찬으로 단무지, 짜사이, 양배추절임, 땅콩 이렇게 나온다는데 내가 갔던 날은 짜장면과 짬뽕만 시켜서인지 단무지와 김치만 나왔다. 탕수육을 시키니 짜사이를 주는 것으로 보아 메뉴에 따라 제공되는 기본 반찬이 다른 것 같다.

이곳의 짜사이는 중국집에서 먹어본 짜사이들 중 최고였다. 맵고나 짜지 않으면서 적당하게 라드와 고추기름으로 간을 맞춘 것이 입맛을 돋군다.

드디어 중국집의 베스트셀러, 중국집 맛의 척도가 되는 기본중의 기본 요리인 짜장면이 나왔다.

짜장면은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고 면발 상태도 쫄깃한 것이 상당히 괜찮았다. 

하지만 맛있기는 했으나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짜장면보다 더 인상적인 것이 짬뽕. 한숟가락 떠서 먹는 순간 재료의 불향이 가득 전해진다. 불을 이용해서 재료를 제대로 잘 볶았음을 느낄 수 있다. 짬뽕 국물도 너무 맵지 않으면서도 얼큰하고 깔끔한 느낌. 전체적으로 다른 중국집의 짜장면 짬뽕을 먹었을 때의 거북한 느낌이 없는 것으로 보아 좋은 재료에 조미료는 적게 썼다는 것이 느껴진다.

이 집의 또 하나의 명물, 탕수육.

다른 중국집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맛을 선사하는데, 얇은 튀김옷에 속이 꽉 차있는 실한 돼지고기가 일일향 탕수육의 특징이다.

 

일반 중국집의 탕수육이 튀김옷을 먹는 느낌이라면 이곳의 탕수육은 얇은 튀김옷에 두꺼운 고기의 맛으로 고기를 먹는 느낌이 제대로 든다.

(사진 출처)

부먹 찍먹은 끝없는 논쟁이지만, 나는 찍먹파이다. 소스에는 파인애플 통조림이 들어가지 않아서 깔끔하 맛이 난다.

(사진 출처)

다음번에는 이집의 또다른 추천메뉴인 어향동고와 볶음밥에 도전해 봐야겠다.

TV 에 소개된 이후로는 항상 손님이 끊이지 않기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주차도 가능하다 발렛비는 3,000 원으로 좀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