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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over the world
이날 시음회의 발표자는 와이너리 매니저인 레이 스즈키(Rei Suzuki) 였습니다. 레이 스즈키는 도쿄 출신으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나 와인에 빠지게 되면서 와이너리에서 일하게 됨. 그의 제 2외국어가 독일어였고 대학때 일하던 수입샵에 독일 친구가 있어 자연스레 독일에서 커리어를 쌓게 됨 쾰러 루프레히트(Koehler Ruprecht) 와이너리는 소규모 생산자로 근무 인력은 5명이다. 1700년 경에 와이너리가 시작됨 1926년, VDP(Verband Deutscher Prädikatsweingüter, 독일 우수와인 생산자 협회) 의 전신 VDNV 에 가입함 2014년, 생산 철학의 차이로 VDP 를 떠나게 됩니다. 포도밭은 13.5 헥타르이나 실제 수확은 매년 11헥타르 규모로 연간 9만병을 ..
네이버 카페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 에서 비정기적으로 시음회 번개 모임이 있는데, 평소에 무척 궁금하던 와인 시음회 공지가 떳길래 참석했습니다. 시음장소는 청담동의 "마토" 였습니다. 시음 와인리스트 1. Perrier-Jouet Grand Brut, NV 2. Chateau Cos d'Estournel 'Les Pagodes de Cos', 2004 3. Chateau Montrose La Dame de Montrose, 2004 4. Chateau Mouton Rothschild, 2004 5. Chateau Mouton Rothschild, 1994 참가비 28.9 만원 + 마토 식비 8만원 돈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와인리스트 대비 혜자스러운 가격이라 바로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시음회는 레스토..
작년에 관람했던 “알레그리아” 가 많이 실망스러웠기에 이번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금요일 당일에 즉흥적으로 예매를 하고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태양의 서커스는 1년에 한번 볼까말까 한 공연이라 이번에 못보면 이걸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데, 결과적으로 "루치아" 는 관람하기를 무척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좌석은 SR석으로 비교적 앞쪽열 가장 오른쪽 끝이었는데, 바로 우측에 기둥이 있어서 살짝 시야를 가리는 자리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오른쪽 끝 자리라서 옆사람과 부대낄 일이 적어서 쾌적하기도 했고, 그리고 공연에 집중해서 보다보니 시야를 가리는 기둥은 별로 신경도 안쓰게 되서 큰 불편함이 없이 공연을 봤습니다. 이런 공연은 가능한 가장 무대와 가까운 앞쪽에서 보는..
벤돔 마드모아젤 (Vendôme Mademoiselle) 은 스페인 라만차(La Mancha) 지역에 위치한 생산자입니다. 이 생산자는 예로부터 스파클링 와인과 유기농 무알콜 와인을 중심으로 생산하여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벤돔 마드모아젤의 대표적인 유기농 논알콜 (Non Alcohol) 스파클링 와인이라 할 수 있는 페틸런트는 벨기에 남부 왈롱 지방에서 생산됩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논 알콜 스파클링 와인은 벨기에 왕실에 납품되기도 한 유서깊은 와인입니다. 논알콜 와인은 알콜 함유량이 1% 미만으로 알콜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누구나 마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효모빵이나 오렌지 쥬스에도 1% 미만의 극미량의 알코올이 함유된다고 합니다. 스파클링 와인을 만드는 양조 과정에서 저온 진공의 탈알코올 처..
알프스의 청정 빙하수가 녹은 물로 만든 생수, 수르지바에 대해 소개합니다. 1952년, 페라리 와이너리(Ferrari Winery)의 창립자 지우리오 페라리(Giulio Ferrari)는 이탈리아 트렌티노(Trentino) 지역의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아다멜로 브렌타 자연농원(Adamello Brenta Nature Park) 의 해발 1,134 미터에 위치한 프라 델 에라 계곡(Pra dell Era Vally)에서 광천수를 개발했습니다. 이 지역은 48개의 호수와 큰 빙하로 유명하며, 자연보호 구역으로 관리됩니다. 수르지바 광천수는 자연적으로 만년설이 녹으면서 생성된 빙하수가 화강암을 통과하며 정화되어 얻어집니다. 수르지바는 이탈리아 소믈리에 협회가 공식 인정한 생수로, 세계적인 셰프들에게 사랑받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