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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여행시 환전의 주의점 본문
쿠바는 특이하게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용되는 화폐와 쿠바인이 사용하는 화폐가 다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Cuban Convertible Pesos (CUC "쿡 혹은 현지에서는 쎄우쎄라고 발음") 이라고 하는 화폐를 쓰며,
일반 쿠바인들은 Pesos Cubanos (CUP) 라는 쿠바 페소를 쓴다.
쿠바 국내에서는 관광지조차 유로나 달러가 사용되는 경우를 보지 못하였으므로 가급적 꼭 환전을 해 가자. 쿠바의 환율은 쿠바 정부가 개입하여 미화 1 달러를 1 쿡의 고정환율로 묶어놓았기에 현지 물가를 계산할 떄는 편리한 감이 있다.
왼쪽이 외국인 전용 화폐 CUC, 오른쪽이 쿠바 내국인 화폐 CUP
누차 얘기하다시피, 쿠바는 미국의 적성국가라 미국 달러를 쿠바 페소로 환전시 10% 의 페널티가 붙기에, 미국 달러는 절대 쿠바여행 시 환전을 시도하지 말자.
여행자들이 가장 추천하는 화폐는 캐나다 달러이다. 이게 가장 환율을 잘 쳐주는 듯. 그 외에 유로도 괜찮다.
하바나 공항에 도착하면 바로 환전소가 보일 것이다. 하지만 거의 모든 공항들이 그렇듯이 이곳의 환율도 시내에 비해 상당히 비싸므로 왠만하면 여기서 환전하지 말고 꼭 필수금액 소액만 환전하자.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려면 택시를 타야해서 택시비는 필요하니. (버스도 있는데 타기가 좀 어렵다. 왠만하면 택시 타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택시비는 25 달러인데 비싸다고 생각되면 시내로 들어가는 다른 외국인 일행을 찾아서 함께 차를 타고 택시비를 나눠내는 것도 방법이다.)
하바나 시내의 환전소(카데카 Cadeca 라고 함)에 가서 환전을 하면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 보다 대략 10% 는 더 이익을 본다. 이곳 시내 환전소에서는 쿠바 내국인용 화폐도 환전을 해 주므로 기념으로 1 달러 정도 환전해서 한국에 올때 들고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 쿠바물가
하바나의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식당에서의 식사 한끼에 5 ~ 10 달러 정도이며 고급 식당은 15 달러가 넘기도 한다. 모히토나 다이끼리와 같이 이곳에서 많이 마시는 칵테일은 2-3 달러 정도. 길거리 샌드위치는 1~2 달러, 길거리 아이스크림 1달러, 슈퍼에서 파는 콜라 한캔이 50 센트였다. 하바나 시내의 주요 관광지들은 택시비로 5 달러 정도면 갈 수 있다. 어차피 대부분의 하바나 관광은 말레콘과 구시가지 근처에서 이루어지므로 관광지간 이동시 택시비로 10 달러를 넘게 쓰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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